고려와 거란(요) 1,2,3차 전쟁, 진주 3대 장군의 활약상

고려와 거란(요나라) 1,2,3차전쟁의 진주인 3대장군은 하공진 장군(충절공)강민첨 장군(은열공)정신열 장군(은렬공)을 들 수 있다.

 

진주인 3대 장군은 진주의 3대 성씨(강씨하씨정씨)의 시조로 진주성내 경절사 하공진 장군, 청계서원 정신열 장군, 옥봉동 은열사 강민첨 장군을 배향하고 있다.

요전쟁은 993(성종 12)부터 1019(현종 10)에 이르기까지 26년 동안, 3차례에 걸친 거란(요나라)의 고려 침략으로 발발한 전쟁이다.

 

1차 거란군 40만명으로 침입 당시 고려의 서희 장군과 거란 장수 소손녕과의 담판으로 강동6주를 지켜냈으며,

2차 거란 침입 때는거란 성종이 40만을 이끌고 직접 출전했는데 흥화진에서의 양규 장군과 하공진 장군이 위기일발의 순간에 몸을 내던졌다. 충절로 구국의 의지를 태웠다.

거란과의 3차전쟁 영웅은 거란 소배압의 10만 대군을 귀주대첩의 강감찬과 강민첨 장군이다.

본지는 진주인 3대 장군의 요요침입시 활약상을 조면하기 위하여 기획 보도를 구성하였다.

 

하공진(河拱辰) 장군은 누구인가?

나는 고려인이다 어찌 두 마음을 먹겠는가

 

고려 현종 1~2(1010~1011) 거란의 외침(外侵)을 당해 수도 개경이 함락되어 불타고, 몽진길에 오른 임금의 어가는 뒤쫓는 거란 전봉군과의 거리가 지척에 다다른 누란의 위기 상황에서 역경에 처한 국왕을 향한 충신의 활약상과 곤궁에 처한 국왕에 대한 불충(不忠)한 자들의 본색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생생한 기록을 접함으로써 충절공 하공진 장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가능하리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1.성종[960~997,고려태조의 손자 - 우리종중 시조공 시대]

성종12(서기993)송 순화 4년ㆍ거란 통화 11

()나라 소손녕이 이끄는 1차침공은 서희의 주장대로 고려가 요()에 조공(朝貢)한다는 조건으로 압록강 이동의 여진 땅 280()의 소유를 묵인하는 화약(和約)을 맺고 철퇴하였다. 이 압록강 이동의 지역은 강동육주(江東六州)의 기초가 되었다.

 

성종13(서기 994) 2월에 소손녕거란은 압록강 서리(西里)5개의 성을 쌓기로 하여, 성 수축에 착수하기로 하였으니, 고려에서도 평남 안주(安州))에서 압록강 동쪽에 이르기까지 280리 사이에 아울러 성을 쌓도록 하여, 그 쌓아야 할 성의 수를 회보하여 거마를 교통하여 멀리 조공의 길을 열고 길이 거란 조정(朝廷)을 받듦이 스스로 평안할 계책을 하는 것." 이라고 하였다.(거란의 연호를 시행)

평장사 서희에게 명하여 군사를 거느리고 여진을 공격하여 쫓아 내고, 장흥진,귀화진(평북)2과 곽주(평북 定州),귀주(평북 귀성)2에 성을 쌓고, 압록강 도구당(鴨綠江渡勾當)을 설치하고 이승건(李承乾)을 사(使)로 삼았다가, 얼마 후에 공진을 보내어 대신하였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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