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헤이안 진구 平安神宮
교토 헤이안 진구 平安神宮

 

교토 천도 1,100주년을 기념하여 1895년 건립. 당시 이곳에서 개최된 박람회가 끝난 이후, 건물은 철거하지 않고 천황을 모시는 신사로 바뀌게 된다. 이곳이 이후 평안신궁으로 변하였다.

일본의 수도가 동경으로 옮겨가면서, 과거 역사와 문화의 중심이었던 교토에 상징적이고 의미 있는 평안신궁을 마련한 것이다. 신궁은 옛 수도의 화려함과 헤이안시대 초기 천황가의 위엄을 표현하고자 노력하였다.

신궁을 둘러싸고 있는 정원이 신원神苑이다. 4개의 영역으로 구성된 정원의 양식은 메이지 시대를 상징하는 지천회유식池泉回遊式으로 1896년에 조성되었다. 국가명승지로 지정.

정원의 구상과 조성은 메이지 시대부터 소화昭和 시대로 이어지는 시기에 정원전문가가 20년 이상 걸려 완성시켰다고 전한다. 정원 연못에는 다양한 어류와 수서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의 보물 창고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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