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속으면 속이는 사람이 나쁘고 두 번째 속으면 속는 사람이 나쁘며 세 번째 속으면 두 놈다 공범이란 말이있다. 우리 모두 모르는 사이 슬그머니 공산사회주의로 가는 공범이 되어가고 있는 게 아닌지 한번쯤 뒤 돌아보았으면 한다.
종달새 한 마리가 숲길을 따라 움직이는 작은 물체를 발견하고는 호기심으로 다가갔다. 그건 여우가 끌고 가는 작은 물체였다.
그 수레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신선하고 맛있는 벌레 팝니다."?
종달새는 호기심과 입맛이 당겨 여우에게 물었읍니다. "벌레 한 마리에 얼마에요?" 하고 물었더니 여우는 종달새 깃털 하나를 뽑아주면 맛있는 벌레 세 마리를 주겠다고 했읍니다.?
종달새는 망설임도 없이 그 자리에서 깃털 하나를 뽑아주고 벌레 세 마리를 받아 맛있게 먹었읍니다.
종달새는 깃털 하나쯤 뽑았다고 해서 날아다니는 데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한참을 날다 또 벌레 생각이 났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벌레를 잡을 필요도 없이 깃털 몇 개면 맛있는 벌레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게 너무나 편하고 좋았다.
이번에 깃털 두 개를 뽑아주고 벌레 여섯 마리를 받아먹었다. 이러기를 여러 차례하는동안 어느 순간 하늘을 나는 게 버거워진 종달새는 잠시 풀밭에 앉아 쉬고 있는데, 아까 그 여우가 갑자기 덮치는게 아니든가.?
평소 같으면 도망치는 것은 일도 아니었지만 듬성듬성 깃털이 빠진 날개로는 재빨리 움직일 수가 없었다.?
후회해도 때는 늦었다. 종달새는 벌레 몇 마리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상대를 무능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공짜심리'에 맛 들게하는 것이다.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게라는것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한지 4년을 지나고 있는 정부정책을 보면 여우와 종달새 같은 묘수가 있는 것은 아닌지 많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수 없다.제일먼저 무상급식으로 맛을 드리더니 무상으로 퍼주기를하며 공산사회주의식 배급제도의 맛을 드리고 있다. 공산사회주의 계획경제 체제의 나쁜것은 빼놓고 좋은것부터 시범적으로 맛을 보이고 있는것 자체가 매우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부동산 문제라던지 LH부동산투기사건등으로 국민들이 부동산에 대한 염증을 느끼게 하여 추미애 전 장관이 말한 토지공개념을 들고 나올 것은 아닌지 심히 의문스럽기도 하다.
공산사회주의제도와 자유민주주의제도의 핵심적인 차이점은 사유재산권이 없는 공산사회주의와 사유재산권이 있는 자유민주주의를 비교할 때 부동산시장의 혼란과 세금폭탄을 가중시켜 부동산에 대한 염증을 느끼게하여 토지공개념을 도입하고 그 다음으로 사유재사권변화에 대한 수순으로 가는 것은 아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않은 세상에 대해 깊이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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