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시장 보궐선거용이자 오거돈 일가 재벌만들기"

▲ 지난 15일 진주시청 광장에서 경남자유민주보수총연맹이 가덕도신공항 철회 요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 지난 15일 진주시청 광장에서 경남자유민주보수총연맹이 가덕도신공항 철회 요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경남자유민주보수총연맹(서부자민총상임대표 고태주) 회원들은 15일 오전 진주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 건설 철회"를 요구 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때 '남부권 신공항 추진' 공약을 하고 2004년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때 오거돈 전 시장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공약한바 있다"며 "그 직후 오 전 시장의 장조카가 땅을 매입하여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에 토지 1488㎡를 보유 하는 등 가덕도 특별법 제정시 인근지역 특혜를 부여 하여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덕도 신공항은 민주당이 보궐 선거를 위해 들고 나온 카드임을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에 오 전 시장 친인척들이 가덕도에 부동산을 미리 매입해두 었다면 가덕도 신공항은 오 전 시장 일가를 위한 국책사업" 이라며 가덕도 신공항은 즉각 철회되어야 마땅하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이미 밝혀진 오거돈 전 시장 친인척들의 부동산 투기로 가덕도신공항개발이익은 오거돈과 그 일파가 차지하게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가덕도신공항건설이 누구를 위한 국책사업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가예산 28조원을 쏟아 부어 국민혈세를 낭비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즉각 철회되어야 마땅한 것이며 이러한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덕도 신공항을 밀어붙인다면 이것은 오거돈 일가를 재벌 만들기 위한 국책 사업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상아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