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안사.료안지 龍安寺
용안사.료안지 龍安寺

 

용안사龍安寺(료안지)는 귀족의 별장을 개조하여 1450년 창건한 선종 사찰이다.  
용안사는 선禪의 경지를 표방한 고산수枯山水, 카레산스이 정원으로 유명하다. 
고산수 정원이란 물과 식물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모래와 자연석을 이용하여 바다와 우주를 표현한 일본 특유의 정원양식을 일컫는다. 

고산수 정원은 일본 중세시대에 접어들면서 귀족문화가 무사武士문화로 전환되는 과정에 발달하게 되었다. 
즉 선종禪宗의 영향으로 정원이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 된 셈이다. 그 대표적 사례가 용안사이다.   

이어령 선생은 저서 ‘축소지향의 일본인’에서 ‘일본정원은 돌의 언어로 묘사된 자연풍경의 시’라고 표현하였다.  

고산수정원은 禪 사상과 예술의 극치로 평가, 일본의 특별명승,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교토의 4대 명소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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