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국립 한국 섬 진흥원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남해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전 군민과 향우들의 염원을 집결하기 위해 공모 결과가 발표되는 4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을 활용한 언택트 홍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남해군이 왜 한국 섬 진흥원의 최적 입지인지를 적극 알리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도서개발촉진법일부개정을 통해 전국 섬 정책 종합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한국섬진흥원의 설립근거를 마련하고, 4월까지 공모를 통해 설립지역을 선정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섬 진흥원은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수립을 하는기관으로 국가 균형발전 가치를 실현하는 데 주 목적을 두고 있다.

남해군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 지자체로 청정한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있어 그 어느 곳보다 한국 섬 진흥원의 설립 취지와 부합한다는 평가다.

특히 서해안과 동해안의 중심인 남해안, 그 남해안 중에서도 중심지가 남해군이라는 점도 큰 매력이다.

지정학적 조건이나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남해군의 입지 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살기좋은 섬 만들기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의 역량과 한국 섬 진흥원의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한국섬진흥원 유치와 동시에 살기좋은 섬 만들기를 위한 표준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남해군은 살기좋은 섬 만들기 표준 모델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돌아오는 섬주민의 일상이 섬의 역사가 되는 살기좋은 섬생태 자연을 활용한 예술의 섬등 세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34일 경상남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한국섬진흥원 설립지역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4월경 최종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청정 자연을 보존하고 있는 보물섬 남해군은 그 자체로 섬 진흥원의 설립 요건에 부합할 뿐 아니라, 국토균형발전 가치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라며 대한민국 전역을 관할할 수 있는 동서남해안의 중심인 남해군에서 대한민국 섬 발전 정책을 일구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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