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집중 단속…고질적 생활주변 범죄 수사력 집중

경남경찰청은 3월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생활 주변 폭력배를 집중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시민 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한다.

경남지역 생활 주변 폭력 사건은 20177448, 이듬해 9210, 20199618, 지난해 9292건 등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양산 서창시장에서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을 돌며 만취 상태로 욕설하거나 신나 한 통만 있으면 시장 전부 없애 버린다며 여러 차례 협박한 50대를 구속했다.

또 지난달 19일 진주 한 마을에서 주민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곡괭이를 휘두르며 주민 5명을 폭행한 50대도 구속했다.

경찰은 이처럼 마을, 시장 등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발생하는 고질적 생활 주변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해 폭력배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동일 피의자의 반복 사건은 병합해 처리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 사건은 강력 사건에 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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