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구항 주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상습적으로 발생되던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1일 사천시에 따르면 4월 중에 국비 5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8억원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된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주차타워건립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선구동 용궁버스주차장 부지에 지상 2, 연면적 6,173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11월 준공이 목표다. 주차 대수는 버스 24, 승용 170대로 모두 194대이다.

주차타워 내에는 전통시장 및 관광정보를 제공할 인포메이션센터와 이용자 편의시설인 화장실과 옥외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 버스와 승용차량 주차 동선 분리, 무인정산시스템 등 최신 스마트 주차관제설비를 도입해 주차장 이용자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물 외관은 내부에서 바닷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투명한 재질의 마감재를 사용하여 바닷가에 위치한 지리적 특징을 살린다.

특히, 삼천포구항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 중인 블루웨이 통합경관 사업(스카이워크 조성사업)과 주차장 보행자 동선을 연결시켜 전통시장, 관광자원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으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타워 건립으로 전통시장 인근의 불법 주차 해소와 관광객 유입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로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가 이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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