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저온건조 방법·분말 제조법 기술이전
농가 가공 현장서 활용도 높을 것으로 기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지난 30일 사과 부가가치향상 가공품 개발 과제로 도출된 사과 저온건조 방법과 분말 제조법에 대해 식품 가공 및 수출 업체인 나루아토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과이용연구소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사과 소비 촉진과 가격 안정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과 저온건조 방법과 분말 제조법, 증숙 사과말랭이, 발효 음료(Cider, 시드러), 육류 연육 소스 등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 김윤숙 연구사는 해당 기술은 저온에서 열풍 건조함으로써 색도가 밝으며 영양소 파괴가 적고 동결건조보다 건조시간이 단축되고 전기사용료가 적어 경제적이다. 사과 이외에 다양한 농산물 건조에도 적용될 수 있어 농가나 가공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술을 이전받은 나루아토 변홍주 대표는 경남지역 사과를 적극 이용해 디저트 등의 중간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월준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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