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적재조사 사업,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린다

사천시가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있는 지적불부합지역의 해결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지적재조사 현장민원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웅을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토지관리과 재조사팀 2명이 지난 3월부터 거의 매일 지적불부합 해당 토지현장을 방문해 경계분쟁을 해결함은 물론 여러 가지 민원상담까지 해 주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업무량을 늘여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 2개지구(대방6지구, 죽림3지구) 124필지를 추가해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해당 토지 주민들이 지적불부합지 해결을 적극적으로 요구했고, 시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먼저 반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적 재조사업으로 토지의 경계가 분명해져 이웃 간 경계분쟁 해소, 재산권 범위 명확화, 지적경계측량 소요 비용 감소 등 토지의 이용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의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함은 물론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함으로서 대민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과 시민이 먼저인 적극적인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아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