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지원청 순회…지역교육현안 논의

경남교육청은 2021학년도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과 코로나19 이후 경남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소통과 공감으로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8일부터 2021년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시작한다.

8일 양산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8개 교육지원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517일 진주교육지원청을 끝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유치원장과 각급 학교장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새롭게 조망된 학교의 가치와 우리에게 남긴 교육적 과제,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해 필요한 지원방안 모색 등 현장에서 새로운 미래교육의 방향과 방법을 함께 협의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올해는 지역교육현안과 경남미래교육을 위한 인식, 지원과 필요 등에 대해 지원청별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협의주제를 선정하는 등 협의가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

특히, 올해 지역교육업무협의회에서는 지난 6년간(2014~2020) 714개의 지역 건의사항을 교육·학생생활, 교육환경개선, 교육정책, 기타 등 4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이행결과와 정책에 반영된 사항을 안내한다.

2014년부터 지역에서 건의했던 수업전념 환경조성, 도서관 확대 등을 통한 문화공간 확충, 미래교육 대비, 작은학교 살리기 등에 대해 경남교육정책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는 사항을 전반적으로 안내함으로써, 향후에도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경남교육을 구현할 계획이다.

2021년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생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창원, 김해지역은 대면-비대면 병행 협의회 2, 진주와 양산, 거제는 1회 실시하며, 그 외 13개청은 대면협의회를 진행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통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경남교육의 대전환을 만들어 이미 시작된 미래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심도있는 열린 대화를 통해 지역교육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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