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숫골저수지 빙어 어린고기 50만여 마리 방류

사천시가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곤양면 숫골저수지 일원에 빙어 어린고기 5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자연 상태에서는 빙어 수정란의 부화율이 낮고 효과적인

 

서식지 적응이 어려워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직접 인공부화시킨 전장 0.5내외의 활력이 우수한 빙어 어린고기를 방류했다.

숫골저수지는 외래어종 미 서식지로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빙어 서식에 적합한 수면으로 선정한 곳이다.

시는 전국의 저수지와 호수에 서식하는 겨울 낚시 인기종인 빙어 방류를 통해 어업인들의 고소득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빙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여름에는 수온이 낮은 저층으로 내려가고 겨울에는 표층수면에서 활동을 하다가 이듬해 3월에 산란하는 겨울철 대표 어종이다.

시 관계자는 방류 어린고기의 사후관리를 위해 어로활동 및 낚시·레저 행위 중 잡히는 어린고기는 반드시 방류해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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