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도정 중점과제 발전방안 논의

▲ 경남도 도정자문위원회 경제혁신민생분과 회의가 1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개최됐다.
▲ 경남도 도정자문위원회 경제혁신민생분과 회의가 1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개최됐다.

 

경남도 도정자문위원회 경제혁신민생분과 회의가 1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개최됐다.

전정환 경제혁신민생분과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송원근 도정자문위원장, 이은진 경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과 도청 직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후반기 도정자문위원회 구성 이후 경제혁신민생분과 첫 회의로 도정 중점과제인 지역혁신플랫폼 운영 현황과 부울경(동남권) 수소경제권 구축 방안을 공유하고 올해 분과위원회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김 지사는 경남에서 청년들이 한해 만 팔천 명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이 모든 것을 대변한다면서 청년 유출 문제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어, “일자리와 교육뿐 아니라 청년들의 미래인 4, 50대의 삶까지 포함한 광의의 청년정책이 필요하다각 실국별로 어떤 역할을 하면 청년이 머물 수 있을지를 가장 중요한 도정 목표로 삼도록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이라는 플랫폼과 경쟁하고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부울경이 하나의 플랫폼이 되는 메가시티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도정자문위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경제혁신분과위원회에서는 도정 현안에 대한 자문과 중점과제와 관련된 정책제안 활동, 도정 4개년 계획에 대한 점검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월 후반기 도정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후반기 3대 핵심과제인 부울경(동남권) 메가시티,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주요 도정방향인 경남형 3대 뉴딜을 연계해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고 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4개 분과 체계를 5개 분과로 확대·개편했다.

5개 분과는 신설된 메가시티뉴딜분과·청년분과와 기존 분과를 조정한 보건복지안전분과, 경제혁신민생분과, 사회혁신문화분과이며, 위원회 규모도 30명에서 50명의 위원으로 증원했다. 그리고 출자출연기관·민간 전문 연구위원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제안된 정책 과제의 실행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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