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해역·내수면 어린고기 330만여마리 방류

사천시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볼락, 감성돔 등 11330만여마리의 어린고기와 치패를 시 연안 해역과 내수면에 방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5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바다목장 사업지, 인공어초시설 주변 지역 등 어종별 서식이 적합한 40여곳의 해역에 어린고기를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해역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품종의 방류 확대와 어업생산성을 제고하고자 수산안전기술원, 수협, 어촌계 등 수산관계 단체와 어업인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된 곳이다.

이번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수산자원의 감소 등 어업생산기반 악화로 인해 침체일로에 있는 수산업 경기를 활성화하고,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며 어로활동 중 잡히는 어린고기는 다시 방류하고 불법어업을 추방하는 등 수산자원 증강시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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