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통영교육업무협의회 개최...
지역현안 해결 머리 맞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2일 오전 통영교육지원청에서 「2021. 통영교육 업무협의회」를 개최하여 통영 지역의 현안과 미래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교육협의에 앞서 열린 지역인사 간담회에는 박종훈 교육감, 류민화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정동영 도의원(통영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강근식 도의원, 강미숙 녹색어머니회 통영연합회장, 이승희 학부모네트워크 활동가, 이월영 학생상담자원봉사자협의회장, 김유진 도민감사관, 유창익 모범운전자통영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와 학교 간 협력 강화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원활한 지원 방안 강구 △학부모의 학교 운영 참여 활성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서 박종훈 교육감, 류민화 교육장, 유·초·중·고 교(원)장과 통영도서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통영교육 대전환을 모색하는 협의의 장이 열렸다.
 협의는 통영교육지원청에서 학교 현장의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학교장들은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생태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과 지원, 생태환경교육 역량 강화 연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실천중심 학교 환경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생태체험 활동과 교육과정 연계가 필요하며, 지난해부터 통영에서 하고 있는 자유학년제 연계 중학교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과 학생 중심 동아리 활동의 교육적 효과가 탁월하다는 의견이었다. 그리고 학교의 실천이 학교를 넘어 마을과 지역사회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운동으로 전개되기 위해서는 학부모 연수, 캠페인, 홍보활동 등 다양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을 공감하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의 대전환, 새로운 미래교육에 대한 우리의 응답'이라는 주제로 협의회를 마무리하며 "통영의 모든 교직원과 교육가족이 함께 통영교육을 위해 협력하고 소통할 때 경남교육을 대전환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함께 미래교육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강예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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