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암면자원봉사캠프,
캠프지기 10명이 직접 25송이 제작 독거노인 전달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청암면자원봉사캠프(캠프장 김숙희) 캠프지기 10명이 대왕카네이션 25송이를 만들어 관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가족 간 교류가 위축되고 매년 개최되는 경로잔치 등의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르신들의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고자 기획됐으며, 특히 고립되기 쉬운 독거노인세대를 중심으로 개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적적한 마음을 달랬다.
 김숙희 캠프장은 "잔치를 열 수도 없고, 경로당에 모이는 것도 조심스러운 요즘 유난히 적적하고 외로운 가정의 달을 맞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큰 카네이션을 만드는 것은 처음이라 쉽지 않았지만 어르신들의 우울한 마음에 행복으로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암면자원봉사캠프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 특성에 맞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캠프지기 및 자원봉사자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작은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정우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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