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 오노균 박사
WATC세계태권도문화원장
국기태권도포럼 총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남북태권도협력회의 남측 대표

 

 국기 태권도 진흥을 위해 해외와 국내에서 수고 하시는 사범님 여러분 안녕 하셨습니까?  
 2021 5월 7일은 지금부터 74년전 무덕관 황기 창시자님의 명을 받은 2대 무덕관 계승자 임명순 사범님께서 대전역에 철도경찰로 부임 하시어 태권도 전신인 수박도를 보급하기 시작한 날입니다. 
 이날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충남 도본관장님을 역임하신 3대 계승자 이길재 대사범님을 중심으로 기념식을 준비 했습니다. 이러한 의미를 더하여 무덕관 황기 창시자님께서 1927년 한국고유무술 수박기 입문 94주년 기념식도 겸하여 무덕으로 찬양 했습니다.  
 그동안 대전충남 무덕관에서는 황기 창시자님과 2대 계승자 남삼현, 임명순 사범님의 전통무예 수박기를 이어 받고자 '무덕관 계승회'를 창립하여 무덕관 고단자로 체육사에 권위자이신 정찬모 교수를 위촉 했습니다. 
 또한 태권도 문화원에서는 국기 태권도의 무형문화재 및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발굴작업을 위해 국회 이상민의원을 위원장으로, 오노균 교수를 문화재발굴 기획단장으로 문화유산발굴 등 조사 연구에 박차를 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권도 무형문화발굴에 즈음 하여, 5월3일 대전시 동구 의회 오관영 의원이 대표발의 하여 동구의회 제256회 임시 본회의에서 "대전 동구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조례"가 통과 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의미도 담아 코로나19 규정에 맞추어 행사를 추진했습니다.
 이날 무덕관 차원에서 전세계 무덕인을 중심으로 태권도의 유네스코와 무형문화재등재를 위한 발굴 추진위원회 및 기획단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태권도를 중심으로 전통무예에 뜻을 함께하는 무예계,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경제계 등으로 동구무예진흥단체 설립을 발의하고 5월 첫 주를 "무예진흥주간"으로 선포 했습니다. 나아가 각종 무예올림피아 등 무예관련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 대전역과 무주 태권도원, 무예성지인 '직지마을', 자연경관 및 문화유산과 연계하여 익사이팅 동구 관광을 지원 합니다. 
 이날 평생을 태권도에 헌신하신 이길재 관장님과 송봉섭 국기원 고문님께 태권도문화원에서 수여하는 첫 번째로 "태권도명인"으로 선정하여 영예를 드렸습니다. 축하드립니다.
 74년전 해방후 나라도 어려울 때 한국 전통무예로 태권도의 전신인 수박기, 당수를 지방최초로 보급한 대전역 광장과 철도 창고 등 유적을 살펴보고 '황기 관장님의 무덕관 창립 뜻을 받들어 무덕관을 세계에 널리 알려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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