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농업인 25명 농업기계교육장·실습포장서 교육

드론 시뮬레이터 실습·방제 무인항공기 조종 실습 등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17일~18일 농업용 방제 드론 기초 비행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17일~18일 농업용 방제 드론 기초 비행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은 고령화로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드론이 영농에 적용되어 인력난을 해소하는 등 농업의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으면서 보급확대와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농업용 드론의 방제기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농업용 방제 무인항공기의 원리와 운영관리, 항공안전법 등을 이해하고 농업 영농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비행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도내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17~18일 양일간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육장과 및 실습포장에서 진행된다. 무인항공기 시뮬레이터 실습, RC 및 방제용 무인항공기 비행실습을 다루어 농업인들이 올바른 방제기술을 습득하고 조종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도 농업기술원 김태경 미래농업교육과장은 비료살포, 방제, 파종이 가능한 무인항공기, 자율주행 농업기계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영농 현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며 농업인이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고,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현장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 과정 개설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교육은 당초 지난 420일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한 차례 연기되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이론 교육을 사전에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실습 교육은 교육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오전·오후반 2개 조로 편성·분리해 진행된다.

김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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