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온라인 기반 업체와 생산자 단체 간 연중 판매망 구축

- 청년 기업 ‘미스터 아빠’와 연계 8월 4일 “샤인머스켓” 등 첫 방송 판매

 

경상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비대면 마케팅의 하나인 실시간 소통 판매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 집에서 머무르는 것을 뜻하는 말

청년 기업인 ‘미스터 아빠’는 지난 3월 구축한 실시간 소통 판매 전용 방송실인 ‘경남 프레쉬 센터’에서 8월 4일 10시 첫 방송(실시간 소통 판매 채널 grip)을 시작해 한 달간 경남 농산물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첫 상품으로는 경남 창녕에서 재배되는 샤인머스켓을 시작해 거창 아오리사과, 진주 문산배, 거창 캠벨포도 등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미스터 아빠’는 경남을 기반으로 한 청년 기업으로 비대면 온라인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새벽배송, 지역농산물 꾸러미, 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실(연중 운영) 등의 유통업체-생산자-소비자가 함께 하는 기반을 구축 해 왔다

한편, 도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도내 농산물에 쓰이는 포장재 개발·제작을 통해 경남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과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공급체계와 도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청년, 여성, 누리꾼이 주로 활용하는 실시간 소통 판매를 통해 경남 농산물 마케팅 타겟 변화도 추진한다.

정연상 농정국장은 "실시간 소통 판매를 통해 더 많이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실시간 소통 판매를 시작으로 지역 생산농가가 힘들게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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