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내년 3월부터 진주성 관광 해설과 함께하는 전기카트 운행 -

 

 

진주시는 보행성 장애인의 진주성 관람 편의 지원을 위해 내년 3월부터 전기카트 2대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거동이 불편해 진주성 관람에 어려움을 겪는 보행성 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시비 4700만 원을 투입해 전기 카트 2대를 구입해 현재 시험 운행 준비 중으로, 올 하반기 보험 가입 및 시험 운영 등 운행 준비를 모두 마치고 내년 3월부터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전기카트는 진주성 관광해설사가 직접 운행하면서 특색있는 해설을 곁들여 보행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관람 편의와 더불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카트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행되며, 안전을 위해 우천 시와 혼잡한 축제 기간, 설‧추석 명절 당일, 동절기인 12월부터 2월까지는 운행되지 않는다.

전기카트 전면에는 충무공 김시민 장군과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진주성의 모습이 담겼고 양 측면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를 각각 한글과 영문으로 표시해 관람객들에게 진주시와 진주성을 다시 한번 더 홍보하는 효과를 노렸다.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은 27일 시민과의 데이트를 위해 진주성을 방문해 전기카트를 직접 시승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무장애 공감 도시 조성을 위해 사업장 출입구 낮추기, 공공시설물 편의시설 설치 등 안전하고 평등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전기카트 운행으로 진주성을 찾는 방문객들이 더욱 여유롭게 진주성의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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