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박사/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교육학 박사/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교육부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2022학년도 공립 유치원 교사와 초등학교 교사, 그리고 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선발인원을 취합하여 공개하였다.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신규로 선발하는 초등학교 교사는 지난해보다 106명이 줄었다. 유치원 교사는 653명이 감소하게 되어 전년도와 비교할 때 절반 수준으로 그 채용 규모가 매우 심각하게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교육부가 제공한 2022학년도 전국 시·도 교육청의 공립 초등교사 신규 선발 예정 인원은 총 3,758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1학년도보다 106명(2.7%)이 감소한 것이다. 선발인원은 경기도가 1,493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과 인천은 각각 216명으로 파악되었다. 비수도권의 경우는 부산이 3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라남도에서는 선발인원이 전년도 대비 108명(35.1%)이 줄어 감소의 폭이 가장 컸다. 서울은 88명(28.9%)이 감소해 그 뒤를 이었다. 광주는 5명 감소(45.5%)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번 4.15 총선과 광역 교육청별-정치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경기도는 274명(22.5%)이 증가하여 대폭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의 경우는 40명이 증가하였고, 세종시의 경우는 23명이 증가하였으며, 충북의 경우는 11명이 증가하는 등 4개 지역의 선발인원은 증가하였다.

교육부가 제공한 2022학년도 전국 시·도 교육청의 공립 유치원 교사 신규 선발 예정 인원은 전국적으로 총 579명을 뽑는다. 이는 전년도(1,232명)보다 653명(53.0%)이 감소한 것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08명을 선발한다. 경남의 경우는 80명을 선발하고, 인천의 경우는 65명을 선발하며, 부산의 경우는 50명을 선발하고, 경북의 경우는 48명을 선발하며, 서울의 경우는 42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모집인원의 감소 폭은 경기도가 –343명(-76.1%)으로 가장 컸다. 경기도의 경우는 지난해에 451명의 유치원 교사를 선발했으나 내년(2022학년도)의 경우는 108명만 모집한다. 전라북도의 경우는 74명이 감소 되고, 서울의 경우는 48명이 감소 되며, 전라남도의 경우는 36명이 감소 되고, 경상남도의 경우는 3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 또한, 지난번 4.15 총선과 광역교육청별-정치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선발인원이 늘어난 지역은 인천 한 곳 만 13명이었고, 충청북도의 경우는 전년도와 같은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특수교사 선발인원은 총 893명으로 전년도(911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경기도가 3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청북도는 8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경우는 46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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