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창원컨벤션센터,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활성화 위해 개최

- 제1회 경남 SW경진대회 시상식 및 입상작 전시

- 도내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

- 인공지능 최신 흐름 특강,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행사 진행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 제조혁신의 핵심기술, 수도권 집중화, 청년 유출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있는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활성화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해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경남 IT 엑스포’를 개최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정민영 경남ICT협회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이원근 창신대 총장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와 구직을 희망하는 도내 청년 및 대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제1회 경남 SW경진대회’ 시상식 및 출품작 전시 ▲도내 정보통신기술(ICT)기업 취업박람회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먼저 도내 학생·청년·재직자 등 53팀 143명이 참가한 ‘제1회 경남 SW경진대회’가 지난달 15일 시작한 4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시상식을 가졌다.

영광의 대상(경남ICT협회장상, 상금 500만 원)은 경상국립대 Omnissiah팀(이영섭, 한상윤)이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일러스트 선화 자동채색 웹 서비스’를 개발하여 수상했다.

또한, 도민 생활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 개발팀에 수여하는 경상남도지사 특별상(2팀)은 창원대 코로나 알리미팀(박범수, 최지혁, 이승준)이 재난문자와 사용자 위치정보를 활용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여부 알림 시스템으로, 연암공과대학교 SWAG팀(정준원, 김연호, 강혜성)이 자원봉사자와 봉사기관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개발하여 수상했다.

시상식과 동시에 진행된 취업박람회에는 도내 정보통신기술(ICT)기업 28개 사(온라인 10, 오프라인 18)가 참여하여 기업소개, 인공지능 역량검사, 사전 면접, 취업 상담을 통해 맞춤형 기업 채용 정보를 청년 구직자에게 제공했다.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경남 ICT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경상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인재 양성 사업과 연계하여 84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에서는 강인호 NAVER 책임리더(네이버 서치 및 Clova 사내독립기업)가 ‘초거대 AI 모델이 가져올 AI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여 행사에 참가한 도내 기업 관계자와 청년 구직자가 최신 인공지능 기술 흐름에 대해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행사장 내 소프트웨어개발자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하여 관련 업계 종사자 간 신규 소프트웨어 아이디어와 개발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눈길을 끌었다. 경상남도는 향후 도내 IT/SW기업 CEO,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함께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모임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경남 IT 엑스포는 지역 차원에서 처음으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가진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정보통신기술 분야 채용자-구직자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경남도는 지역 우수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하여 일하고 머무르며 함께 성장하는 정보통신기술 생태계 조성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새롭게 대두되는 신기술 육성과 이를 통한 제조업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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