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문단 197-詩

家人 하영갑(1955~2021)시인, 수필가, 이학박사2006. 『월간 문학21』 시 등단2007. 『월간 신춘문예』 수필 등단경남연합신문 논설위원낙동강환경대학 전문강사낙동강수필문학회 심사위원풀결- 천연염색 전문강사
家人 하영갑(1955~2021)시인,
수필가, 이학박사2006.
『월간 문학21』 시 등단2007.
『월간 신춘문예』 수필 등단
경남연합신문 논설위원
낙동강환경대학 전문강사
낙동강수필문학회 심사위원
풀결- 천연염색 전문강사

 

오늘도 역시 아픈가요?

그래요.

그동안 바쁘게 사느라 너무 많이 부렸네요.

앞뒤 안 가리고 몸 버리고 정신 빼고

험하게도 살았군요.

여기는 당신의 충전소

이왕 오신 김에 쉬었다 가세요

이왕 맡긴 김에 수리해 가세요

일할 힘이 모자라면 충전해 가세요

하얀 가운 입은 님 믿음직하잖아요

밤잠 없이 드나드는 미소 천사 있잖아요

힘든 나날 지겹다 생각 말고

오늘을 묻어 두고

슬픈 가슴 도려내며 아린 한 긁어내어

아픔 참고 견뎌내십시오

여기 오신 김에 제 모습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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