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는 산청군 단성면 출생으로 진주중학교, 진주사범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 창원대학교 대학원을 거치며 초등 교단을 40여년을 지킨 교장선생님으로, 창원대학교 초빙교수 등으로 약 60년동안 교단활동을 해 온 교육자이시다.
그리고 평생을 아이들과 함께 살아오며 아이들의 마음으로 노래하며 1978년 『월간 아동문예』지에 등단을 시작으로 아동문학가로서 두바퀴 인생여정을 이끌고 나온 순수 아동문학 실천가이다.
본지 편집국에서는 한국교육자대상, 한국아동문학상, 경상남도교육상, 경상남도문화상, 경남아동문학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상징적인 문학상을 수상하고 특히 지난 11월 22일 제31회 산해원문화상을 수상하여 우리 경남과 대한민국의 대표 아동문학 실천가인 이창규 작가를 만났다.
이창규 작가는 2003년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하고 한국아동문학상, 한국PEN문학상, 경남도문화상, 경남예술인상 등 굵직한 수상 경력에 동시집 <열두 달 크는 나무>, 동화집 <종민이의 푸른 꿈> 등 40여 권의 작품집을 냈다.
이창규 아동문학가는 1978년 등단 후 경남PEN문학회, 창원문협 등을 결성하며 지역문단의 발전과 지역문학인 창작역량 강화로 문학인 저변확대에 헌신했다. 동시집과 동화집 40여 권의 작품집을 냈으며,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박배덕 화가는 강렬한 색상과 역동적인 움직임 리듬감이 특징이며 한곳에 여러번 점을 찍는 점묘화 기법으로 표현해 입체적이고도 독특한 질감을 자아낸다. 작품의 모티브는 아버지와 어머니, 우주이다. 뉴옥아트페어 UN 사무총장상 등을 수상했다.

[경남아동문학회를 돌아보며]
경남아동문학상 시상과 경남학생백일장 개최가 경남아동문학회의 중심행사로 이루어지고 있어 세상의 어린이들과 아동문학가들 사이에 소통의 마당이 되고 있다. 
문학회의 창립회장 김현우 회장과 2대 임신행 회장에 이어 1989년 제 3대 회장으로 본인이 피선되면서 경남아동문학상과 인연을 맺게 되어 성사시킴으로써 경남아동문학상이 전국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따라서 경남아동문학회의 발전은 전국적으로 선두적인 연혁과 개인회원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나날이 빛나고 있는 것이다.
창립도 전국 처음, 아동문학상도 처음, 학생 백일장도 처음, 전국 합동아동문학 세미나도 처음, 아동문학 최다 저서도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임신행씨, 아동문학 도서 한 권을 28쇄 이상으로 추종을 불허한 한수연씨, 조평규씨 등 멋쟁이 회원들과 함께하는 것으로도 풍성한 경남아동문학회의 일원임이 자랑스럽다. 

 

[이창규의 문학관을 들여다 보면]
나이테는 나무가 일 년마다 자신의 삶과 생각들을 한 줄씩 무늬로써 남겨 놓은 기록이 목리문이다. 
이 목리문 속에는 사철의 모습과 체취가 들어 있고해, 달, 별들의 말들과 바람의 촉각과 비의 목소리가 들어 있다. 이창규의 문학은 일생의 삶으로 짜 놓은 목리문이다. 목리문에는 일생의 성찰, 희노애락, 발견, 깨달음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이창규 작가는 아동문학의 길을 걸어오면서 삶에 대한 성실성과 진정성을 보여 준다. 
아동문학도 삶 자체가 맑고 진실하다. 천성이 맑음으로 티끌하나 없는 평온한 표정을 가졌고, 마음이 맑고 깨끗하여 문장도 맑고 청신해 지며, 인격에서 향기가 나듯 문장에서도 난다. 
"수필작품에 인생적인 발견과 의미가 부여, 인생을 관통하는 주제의 세계 속에서 살아 온 삶의 표정과 궤적을 보여 준다. 
따라서 삶에 대한 성찰,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작업으로 이창규 수필 또한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 주는 거울일 뿐만 아니라, 애환, 정서, 소망, 바램 등 인간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그 삶의 자세와 감동은 동심으로써도 어린이의 꿈을 신장 시키고 잘 자랄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위한 일에 맑고 천진한 의식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고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이며, 한국문협 부이사장인 정목일 작가는 문학평을 한다
문학은 인생의 삶을 담은 생활 그릇인데 어린이를 위한 그릇이 아동문학이다.
아동문학은 문학의 본향이요, 원색이며 진솔한 인생을 조명할 수 있는 최적의 영역이라고 보았고, 어린이들 곁에서 만날 수 있는 여건이 수반되었기 때문에 아동문학을 팔순이 되도록 지켜오고 있다.
강과 바다에 붓을 찍어 글을 쓰는 체험적 문학가요, 자연의 사물 속의 사물을 만나면 느끼고 감동하는 가운데 동심을 바탕으로 시심을 불심과 함께 주제의 이미지(Image)를 형상화 한다.
낙동강의 시작지점인 강원도 태백 황지연못을 찾아 거기에서 출발하여 부산 을숙도까지 따라 다녔다. 
그 후「어머니 같은 강」,「강아강아 낙동강아」를 출간하였고, 바다에 살면서 바다 가운데에서도 꽃 섬에 기거하면서 생산한 「바다 그 꽃섬」을 중심으로 한 동시 문학은 여건적 체험 문학이었다. 
진실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담은 환타지와 리얼리즘은 한 때 바다를 자기의 영역으로 끌여 들여 빚어 낸 작품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들과 산과 하늘을 대상으로 자연적인 사물이 자신이었다. 고 말한다.
꽃씨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여행하며 밝은 해처럼 싱싱한 나무처럼 마냥 사는 그 자체가 문학이었던 배경도 그러하다.  이창규 아동문학가는 60여년의 문학활동을 해 오면서 아동문학을 지키고 활성화 시킨 순수 아동문학가이다.

[문학회 활동과 최근의 작품 활동]
牛峯우봉 이창규 작가는 1982년《아동문예》지에 아동문학으로, 《문학공간》지에 수필가로 등단이후 지속적인 작품을 발표해 왔으며 문학단체에서도 왕성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가 활동했거나 지금까지 맡고 있는 주요 문학단체로는 한국불교아동문학회장, 경남PEN문학회장, 경남아동문학회장, 창원문인협회장 등을 역심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국제 PEN한국본부 자문위원, 경남문학관 이사, 수향수필문학회 회원으로 지속적인 문단과 작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인 병간으로 한동안 침묵하고 있었는데 지난 10월 동시집과 동화집을 동시에 출간하여 화재가 되고 있다.
문학활동 초창기 80년대에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면서 매년 동시·동화집을 펴내면서 수필집과 함께 40여권에 이른다고 한다.

어른들은 누구나 어려움에 기울면 어린시절을 찾아 나선다. 얼마나 좋은 일인가? 
동심의 숲길을 거닌다는 것은 바로 스스로가 자연임을 깨닫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연과 동심! 동심과 자연! 우리 모두가 자연이며 하나이다.  
동심은 누구나 가슴속 깊이 품고 사는 소중한 보물이다.  동심회복은 순수한 인간성 회복이다.
60여년 동안 초등학교와 대학에서 교육가로서, 40여년의 문학작품활동을 펼쳐온 아동문학 실천가로서 팔순에 이른 牛峯우봉 이창규 작가는 본인 스스로가"나는 자연인이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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