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000만원 상당 재첩국 300상자…추운 겨울 취약계층에 훈훈한 나눔

 

하동군은 이양호 (재)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10일 취약계층에 전해 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재첩국 300상자를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량면 출신인 이양호 이사장은 ㈜라임건설 대표로서 추운 겨울을 맞은 취약계층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피로회복에 탁월하고 간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재첩국을 구입해 기탁했다.

군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재첩국 300상자를 13개 읍·면의 취약계층에게 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이양호 이사장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재첩국을 기탁하게 됐다”며 “모두가 어려운 요즘, 따뜻한 재첩국을 드시고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재첩국을 기탁해준 이양호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이사장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양호 이사장은 2013년부터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11년간 후학 인재육성에 2억 2700만원 기탁하면서 장학재단 ‘명예의 전당’ 8번째 다이아몬드 회원(1억원 이상 기부)에 가입됐다.

또한 코로나19화개면 수해지역에 각각 10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제공하는 등 고향 사랑이 각별하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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