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방제·해상치안 효율적 대응

사천·남해·하동 등 서부권 해역을 담당할 사천해양경찰서가 내년 2월께 출범한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사천해경 신설 예산 36억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임시청사와 상황실, 시설 정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사천해경 신설 추진단을 꾸려 본격 개서 준비에 들어갔다.

사천해양경찰서는 내년 초 사천시청 앞에 임시청사를 꾸릴 예정이다.

사천·남해·하동 등 서부 경남지역은 그동안 지역을 직접 관할하는 해양경찰서가 없어 거리가 먼 통영해양경찰서나 여수해양경찰서가 담당해 왔다.

사천해양경찰서가 신설되면 통영해경과 여수해경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 해소는 물론 경비구난, 해상교통안전관리, 해상치안, 해양환경보전, 해양오염 방제 등 해상치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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