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바브’ 추출물·아스코르브산 혼용 처리 갈변 억제 효과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가 신선편이 사과의 갈변억제 방법 연구 결과, 루바브 식물추출물과 아스코르브산을 혼용해 처리했을 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가 신선편이 사과의 갈변억제 방법 연구 결과, 루바브 식물추출물과 아스코르브산을 혼용해 처리했을 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가 신선편이 사과의 갈변억제 방법을 연구한 결과, 루바브 식물추출물과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을 혼용해 처리했을 때 사과 갈변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루바브는 채소의 하나로 생김새는 샐러리와 비슷하며 줄기의 반절 이상이 붉은 빛을 띠고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잼이나 케이크 그리고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이용되고 있는 식재료이다.

아울러 신선편이용 사과를 포장할 때 포장재 종류와 두께는 호흡량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호흡량이 큰 과일은 품질변화가 커서 빨리 상하게 되므로 포장할 때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조각과일용 PE포장 시 방울토마토는 다른 과일보다 호흡량의 변화가 많아서 사과의 갈변을 촉진하였으며, 샤인머스켓은 거봉 대비 호흡량이 적어 절단 사과의 단면이 밝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포장용 신선편이 사과 포장 시 NY/LLDPE 0.065mm로 진공 포장하는 것이 NY/LLDPE 0.05mm로 질소충전포장이나 일반포장보다 색도가 밝게 유지되며 포장 내 공기조성 변화가 낮아 이취발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위 갈변억제 기술을 향후 필요한 가공업체에 이전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 김윤숙 연구사는 “사과 갈변과 관련한 이번 연구들을 활용해 조각과일과 소포장용 사과 포장방법을 개발해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윤숙 연구사는 사과 갈변 억제 연구를 통해 지난 2020년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유동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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