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강한 든든한 이웃경찰 돼야”

▲ 이상률 청장. /경남경찰청

제35대 이상률(56) 경남경찰청장이 지난 17일 오전 경남 도내 각 경찰서장들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이상률 경남청장은 취임식에서 “경남경찰은 주민의 진정한 보호자이자 인권 지킴이로서 현장에 강한 ‘든든한 이웃경찰’이 돼야 할 것이며, 모든 치안정책은 ‘주민의 관점’에서 입안되고 ‘주민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수사역량 배양, 자치경찰제 안착 등을 통한 경찰 개혁과제의 완결성 제고와 함께, 자신감 있고 일관성 있는 당당한 법집행 등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경찰은 곧 현장이고, 현장이 살아야 경찰이 산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항상 현장과 소통하고 현장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상률 청장은 김해 출신으로 경찰대(4기)를 졸업하고 25년 전(96년) 전경대장으로 경남 경찰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경남청 정보과장, 경찰청·서울청 정보1과장,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등 수년간 공공정보 분야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이날 이상률 청장은 부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창원시 상남동 소재 생활치료센터(구 창원 한마음병원)을 방문해 생활치료센터를 둘러보고 의료진·보건공무원·경찰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서 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를 방문해 사무실 방역 조치, 민원응대 시 방역수칙 준수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관리와 경찰관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 노력을 당부했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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