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오염되지 않은 토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청정 산청을 위한 노력들 중 하나로 전기차를 군민들에게 발 빠르게 보급, 확대하고 있다.

군민들은 산청군과 정부에서 국고보조금 등 지원금을 이용해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차량마다 상이하지만 초소형 전기자동차 450만원부터 버스 1억원까지다. 이외에도 전기차를 구매한 사업장 및 군민들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도 설치 받을 수 있다. 충전시설은 완속충전기이며 20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설치비용을 지원받는다. 하지만 완속충전기는 급속충전기에 비해 완충까지 4-5시간 이상 걸리는 단점이 있다. 이에 산청군은 최근 효율성 높은 급속충전기 확대에 적극적이다. 경남도 급속충전기 약 90기 중 7기가 산청에 있다. 군민들은 쉽고 편리하게 전기자동차 충전을 하고 있다. 또한 산청군뿐만 아니라 정부와 타지자체도 전기자동차 및 급속충전기 보급에 힘쓰고 있어, 전기자동차 및 충전시설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노력들로 완속충전기는 빠른 시일 내 급속충전기로 대체 될 것이다.

전기자동차가 환경에 좋은 것은 자명하다. 환경은 파괴되면 되돌릴 수 없다. 이에 산청군은 친환경에 맞는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전기자동차 가격, 충전의 불편함 등 다양한 이유로 전기자동차 사용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엔 타지자체들 보다 많은 22대의 전기차를 보급했다. 올해도 정부사업 신청을 통해 8대 전기자동차를 확보하고, 전기이륜차 3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머지않아 산청군 거리에 전기차가 활보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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