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적 기간 연장으로 검진 독려

 

사천시가 정부의 국가 건강검진 기간 연장조치에 따라 2021년 국가암검진 미수검자에 대해 2022년 6월까지 검진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던 시민에게 검진 기회를 보장하고자 2021년 국가암검진 기간을 2022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2021년도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 중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사람은 2022년 1월 3일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해당 사업장에 연장 신청하면 된다.

추가등록 신청은 사무직의 경우 전자 민원 서비스인 국민건강보험 EDI 또는 팩스로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에는 보이는 ARS, 건강보험공단 지사를 통해 유선·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연 1회 검진받는 비사무직 노동자의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도 올해 6월까지 검진받을 수 있으나 노동자가 원하면 내년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추가 검진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대상 암종은 검진주기가 2년인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이 해당되며, 검진주기가 1년 이하인 간암, 대장암에 대해서는 별도 연장은 없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가급적 연말까지 검진받기를 바라며, 불가피한 사유로 암 검진이 어려운 경우 검진기간을 연장 신청해 꼭 검사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현근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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