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군수, 임인년 시무식 신년사…경제·수출·환경·관광·복지·엑스포 역점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경제부흥과 수출시장 확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환경 보존과 품격 높은 문화관광 활성화, 복지와 안전을 통한 군민 행복지수 향상, 지역균형개발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하동 조성, 그리고 하동세계차엑스포를 계기로 세계 속으로 점핑하는 알프스 하동을 만들겠다.”

윤상기 군수는 3일 오전 8시 갈마산 충혼탑을 참배한 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임인년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윤 군수는 민선 6·7기 7년 6개월간 100년 미래를 위해 단 한 순간도 고민하지 않은 시간이 없었고, 밤낮으로 뛰고 달리며 지친 몸을 쉴 틈도 없이 찾아서 엮어내고 채워가며 오로지 군민의 행복한 삶을 가꾸는 데 온 열정을 쏟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세계화의 기치 아래 마하 행정, 혁신 행정, 돌파 행정으로 100년 미래 행정을 추진하면서 ‘뛰면서 상상한다’는 각오로 모든 공직자와 함께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망의 2022년 새해 아침, 6대 군정 운영 키워드를 바탕으로 세계 속으로 ‘JUMPING UP(점핑 업)’하는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해는 그동안 크고 튼튼한 열매로 맺어 놓은 하드웨어를 발판으로 더욱 꼼꼼하게 진단하고 세심하게 판단해 부족한 것을 찾아 ‘플러스알파(+α)’를 매겨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분야에 걸쳐 플러스알파를 찾아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위상을 떨쳐나갈 플러스알파들로 더욱 값진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먼저 관광 분야에서는 부족한 숙박과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출 품목 다변화와 미래 성장 기반이 될 글로벌 수출시장 확대를 통해 수출 분야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국민의 제2의 인생 텃밭이 될 귀농·귀촌 일자리, 청년 일자리, 노인 일자리 등 양질의 일자리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채워 넣을 계획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든든한 복지의 튼실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복지시스템 정비와 농어촌 맞춤 탄소 저감 실천을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친환경 상품개발과 접목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빈틈없는 안전과 보건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 초실감 등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세 속 비대면 패턴의 시대 변화에 부응해 나가기 위해 또다시 뛰어넘어야 하는 목표를 제시하며 그 선두에 서서 발 빠르게 반드시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2022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을 앞두고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등 획기적인 자치단체 역량 강화와 자치권 확대가 예고된 만큼 섬진강, 지리산, 남해바다를 품은 하동으로서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전망했다.

지리산권 특별자치단체, 섬진강권, 남해안권 등 전체 권역을 아우를 수 있는 중심에 있기에 하동군이 주도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으며 실질적인 성과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이를 통해 온기(溫氣), 활기(活氣), 인기(人氣)가 넘쳐나는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의 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지와 안전 그리고 문화를 통한 온기(溫氣)가 넘쳐나고, 지역균형 개발과 경제부흥을 통한 활기(活氣)가 넘쳐나는 가운데 수출·관광 그리고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를 통한 세계 속으로 인기(人氣)가 넘쳐날 수 있는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모두의 힘을 합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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