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의료급여 이용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 추진

 

창녕군은 오는 2022년부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불필요한 의료급여 이용을 예방하고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보장 UP, 의료비 DOWN’ 사업을 추진한다.

‘보장 UP, 의료비 DOWN’ 사업은 매년 불필요한 의료급여 이용자로 인한 의료급여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의료기관 이용으로 의료기관 이용 횟수를 감소시킴으로써 전체 진료비 절감을 목표로 한다. 작년 한 해 동안 특별한 질병 없이 10개 이상의 의료기관을 이용한 수급자 60여명이 대상이다.

실제 지난해 의료급여 이용현황에 따르면 창녕군 전체 의료급여 수급자 수는 2609명으로 총 진료비는 202억원이며 그 중 170명이 10개 이상의 의료기관을 이용해 그 비용은 19억원에 달했다.

이에 군은 ‘보장 UP, 의료비 DOWN’ 사업으로 의료급여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수급권자의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의료급여 관리사의 가정 방문 및 전화 상담을 통해 의료서비스 이용과 약물복용 방법 안내 등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의료급여 과다이용 예방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이 적정한 의료급여제도 이용으로 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창녕군 의료급여사업은 ▲매년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 300여명의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위해 전화·방문 상담 ▲신규 수급권자 의료급여 제도 안내 및 집합교육을 실시해 맞춤형 사례관리 ▲지역사회 네트워크 연계를 위해 장기입원 의료기관 간담회 등 예방적 건강관리사업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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