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 진주향우회 남강 산악회는 지난 4일 고향 진주의 명산 ‘월아산 질매재’에서 새해 시산제를 봉행했다. 사진은 산악회 단체사진.
재부산 진주향우회 남강 산악회는 지난 4일 고향 진주의 명산 ‘월아산 질매재’에서 새해 시산제를 봉행했다. 사진은 산악회 단체사진.

 

재부산 진주향우회(회장 김영주) 산하 남강 산악회(회장 강태우)는 지난 3월 4일 고향 진주의 명산 ‘월아산 질매재’에서 새해 시산제를 봉행했다.

이날 시산제에는 재부산 진주향우회 김영주 회장, 이창희 진주시장, 남강산악회 강태우 회장, 남강골프회 강낙관 회장, 여성회 정숙희 회장, 각 읍·면 회장 등 출향향우 100여명이 참가했다.

시산제는 고향 진주의 신선한 농산물로 제물을 올리고, 홍장표 사무국장의 사회로 봉행 되었으며, 월아산의 영험한 산신령께 각자 소망한 염원을 빌었다. 이어서 내빈소개, 남강산악회장 인사말, 재부산 진주향우회 회장 인사말, 진주시장 축사, 산행코스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산행코스는 질매재-장군봉-성은암-청곡사 등으로 산행1대장 김인범 씨 안내로 산행하였다.

이후 점심시간엔 산행으로 지친 몸을 출장뷔페로 해결했다. 산행에 참가한 한 향우는 “고향 음식을 오랜만에 맛보았다”며 “새해 시산제 봉행을 통해 기운을 듬뿍 받아간다. 우리 가족, 향우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부산 진주남강산악회는 매월 첫째 주 일요일 고향 진주 주변의 명산을 탐방하고 있다. 매년 11월 초순에는 부산 금정산 잔디광장에서 1,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향우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하는 등 향우 단합과 친목도모에 힘쓰고 있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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