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인스턴트, 당뇨 등 질환 유발
채식·과일 중심 생식으로 섭취해야

곡·채식과 과일을 중심으로 그것을 생식으로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좋은 공기, 좋은 물을 마시며, 적당한 운동을 하고 산다면 지금 식원병이라고 일컬어지는 많은 고치지 못하는 질병으로부터 쉽게 해방될 수 있다.
곡·채식과 과일을 중심으로 그것을 생식으로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좋은 공기, 좋은 물을 마시며, 적당한 운동을 하고 산다면 지금 식원병이라고 일컬어지는 많은 고치지 못하는 질병으로부터 쉽게 해방될 수 있다.

 

누군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고 묻는다면 필자는 생명력으로 산다고 대답 할 것이다.

죽어가는 사람은 이유가 어떻든 생명력이 고갈되어 죽는 것이기 때문에 생명을 부지하고 산다는 것은 곧 생명력이 있느냐, 없느냐로 의결된다.

식물에서의 생명력은 싹을 내는 기운으로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생명의 조건, 공기, 물, 수분이 맞으면 새싹을 틔워 종족을 보존하는 힘을 말할 것이고, 동물에서도 똑같이 강인한 정신과 힘을 지니며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내는 힘이라고 할 것이다.

싹을 내는 생명력은 생명의 조건이 맞지 않으면 생명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생명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공기·수분·온도·영양이다. 이 중 어느 것 하나가 부족하거나 결여되고 또 지나치게 넘쳐도 생명력은 발현이 불가능하다. 생명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식물에서는 발아점에 존재하는 힘이다. 곧 씨눈에 해당되는 부분인데, 이곳에 자신의 생명을 복제해내는 힘과 생명의 조건이 맞으면 그 힘을 발휘하게 만드는 효소가 공존한다.

볍씨는 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 쌀눈에 존재하는 생명력을 효소활성에 의해 배율을 영양화 하여 싹을 틔우고 그 싹이 스스로 광합성 작용을 하게 되면, 다시 말해 스스로 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면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 볍씨 속에 들어있던 영양은 싹을 내고 스스로 광합성 작용을 할 때 까지만 필요한 영양공급을 하고 볍씨가 자라 모내기를 할 때가 되면 볍씨 속 영양은 다 없어지고 우리가 말하는 왕겨부분만이 빈 껍질로 남아있는 것이다.

씨눈을 없애면 싹이 나지 않고 또 지나치게 가열하면 단백질로 되어있는 생명발현에 가장 중요한 인자인 효소가 불활성화 되어 역시 싹이 나지 않는다.

생명을 유지하려면 왕성한 생명력이 필요한데 가공과 요리를 하다보면 필요한 생명력은 다 버리고 영양이란 이름만의 먹거리를 먹게 된다.

인류 역사상 먹거리를 풍족하게 먹고 살아온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기록된 것을 보면 지구상 인류가 전부가 아닌 일부가 배터지게 먹기 시작한 역사는 100년이 채 되지 않는다. 100년 전 까지는 비교적 생명력이 있는 먹거리를 취하던 시절인데 그때는 질은 좋으나 양적으로 부족한 굶주림의 시대였기 때문에 부족으로 오는 건강문제가 심각했었는데, 오늘날의 저개발국가의 아사현상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인간은 탐욕의 동물이기 때문에 ‘말 타면 종 부리고 싶고, 종 부리면 경마 잡히고 싶다’고 배고픈 시절을 지나 배부른 시절이 되는 맛을 중심으로 음식을 즐기게 되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면 생명력이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생명력은 버리고 혀에 좋은 음식만을 취하게 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잘 먹고 잘 사는 나라인 미국을 비롯해서 일본, 중국, 우리나라에 유독 먹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되는 질병인 당뇨, 비만, 알러지, 중풍 등 이런 병들이 많게 되는 것은 우리가 생명력 있는 음식을 과식하지 않고 소식하면서 생명의 기본요소인 좋은 공기와 좋은 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삶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란 것이 세계적인 여론이다.

이제라도 우리는 생명력이란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아 그것을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싹이 나는 기운을 지니는 곡·채식과 과일을 중심으로 그것을 생식으로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좋은 공기, 좋은 물을 마시며, 적당한 운동을 하고 산다면 지금 식원병이라고 일컬어지는 많은 고치지 못하는 질병으로부터 쉽게 해방되는 것이다.

김수경 박사

고려대 농학과 졸업

고려대 식품가공학 석사

고려대 생명공학원 이학박사

(주) 다움 회장

전 대한 당뇨협회 감사

전 샘물호스피스 자문위원

전 연변 과학기술대학 후원이사

전 사단법인 한국식품기술사협회 회장, 상임고문

전 인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외래교수

전 상지대학교 영양자원학과 겸임교수

전 CBS(한국기독교방송) 건강컨설턴트(93~97)

전 인간개발연구원 ‘한국을 움직이는 파워 엘리트 101사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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