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의원, 지난 2일 제251임시회서 만장일치 의장 당선
이 의장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 군민 현장소통에 힘쓸 것”
“산청발전 의장, 소통 의장, 현장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어”
제8대 산청군의회 슬로건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의회」

산청군의회 이만규 의장

 

서부경남 6개 시·군의 제8대 의회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의회를 이끌어갈 사람들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 및 의정운영 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인터뷰는 제8대 산청군의회 전반기를 책임질 이만규 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만규 의장은 지난 2일 제251회 임시회서 10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10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이만규 의장은 “제8대 산청군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의장은 “산청 발전을 위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며 “군민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책임있는 의회상 정립과 군민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군의회 운영에 있어 이 의장은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8대 산청군의회의 슬로건 역시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의회」이다. 이에 따라 이 의장은 “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늘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군민의 뜻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회가 군민의 뜻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장은 “이번 선거에서 초선의원이 6명이나 들어와 산청군의회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라며 “초선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젊은 산청군, 열정적인 산청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8대 의원들의 모든 역량을 산청군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만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만규 의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산청군의회 이만규 의장이 지난 2일 제251회 임시회서 10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10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산청군의회는 모범적 합의를 이끌어 내며 의장 선출을 마무리 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만장일치로 의장이 선출된 곳은 경남 16개 시·군 중 산청, 하동, 함양이 유일하다.
산청군의회 이만규 의장이 지난 2일 제251회 임시회서 10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10표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산청군의회는 모범적 합의를 이끌어 내며 의장 선출을 마무리 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만장일치로 의장이 선출된 곳은 경남 16개 시·군 중 산청, 하동, 함양이 유일하다.

 

△제8대 산청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을 축하한다.

-제8대 산청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시켜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군민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고 산청발전을 위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거워지는 책임감을 느끼지만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만장일치 당선은 경남 16개 시·군 중 산청, 하동, 함양이 유일하다.

-산청군의회는 자유한국당 6명, 더불어민주당 1명, 무소속 의원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을 떠나 산청군의 발전과 군민을 위하는 마음은 같기 때문에 군민들에게 시작부터 불협화음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었다. 그래서 사전에 의원들 간 대화 및 소통을 통해 의견을 모은 것이 잘 풀린 것 같다. 소속 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산청군의회 제8대 의원들은 산청군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였다.

△의장단 구성에 반발이 심한 지역들이 있다. 산청군의회는 문제없었나.

-의회운영 위원회에 조균환 위원장, 총무 위원회 정명순 위원장, 산업건설 위원회 조병식 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원 구성 시 민주당, 무소속 동료의원들과도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누었기 때문에 반발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10명 중 6명이 초선의원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새로 들어온 6명의 의원이 산청군의회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초선의원들이 일에 대한 이해 및 적응을 완료하면 더욱 젊은 산청, 열정 있는 산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의회는 이만규 의장, 신동복 부의장, 의회운영 위원회 조균환 위원장, 총무 위원회 정명순 위원장, 산업건설 위원회 조병식 위원장으로 결정함으로써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산청군의회는 이만규 의장, 신동복 부의장, 의회운영 위원회 조균환 위원장, 총무 위원회 정명순 위원장, 산업건설 위원회 조병식 위원장으로 결정함으로써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제8대 산청군의회 운영 방안은.

제8대 산청군의회는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의회」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이에 따라 군민의 뜻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회가 군민의 뜻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의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군민들과의 소통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군의회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의회」 슬로건처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의 길을 걸을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에 초점을 맞춰 군민들이 잘사는 산청을 만드는데 힘을 쏟을 것이다.

△군민소통, 새로운 작물개발에 특히 신경을 쓰는 것 같다. 먼저 군민들과는 어떤 식으로 소통할건가.

-주민 소통회를 개최하여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만규 의장은 산청군의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로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을 꼽았다. 이 의장은 “작물 개발을 위해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작물개발 및 연구에 힘쓰겠다”며 “1~2년 안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규 의장은 산청군의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로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을 꼽았다. 이 의장은 “작물 개발을 위해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작물개발 및 연구에 힘쓰겠다”며 “1~2년 안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무엇인가.

-산청군 대표 소득작물로 과거 누에, 1980년 후반부터 2000년 초반까진 알밤이 있었다. 현재는 딸기가 산청 대표 소득작물이다. 보통 약 20년을 주기로 산청군 대표 소득작물이 바뀌어옴에 따라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현재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작물연구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해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통합청사 이전 및 기능보강을 위한 친환경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작물연구 등 농업기술보급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1~2년 안에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집행부와는 산청발전, 군민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가는 운명공동체적 성격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기관이다. 이와 관련 두 기관이 함께 치열하게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이 행복한 산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재근 산청군수가 같은 한국당이라 원활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재근 산청군수는 소통을 중요시한다. 산청군과 관련된 일이라면 작은 것이건, 큰 것이건 의회와 자주 소통한다. 의회 또한 군민의 행복, 군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상생과 협력에 모든 힘을 다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의회 본연의 의무인 “견제와 감시”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과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다수였던 것이 반해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들이 포진되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소속 정당이 다른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 산청군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의원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의회란.

-군민생활 밀착형 의회를 지향한다. 군민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것이다.

이 의장은 “집행부와는 산청발전, 군민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가는 운명공동체적 성격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기관이다”며 “이재근 산청군수도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의회와 자주 소통한다. 군민의 행복, 군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상생과 협력에 모든 힘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집행부와는 산청발전, 군민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가는 운명공동체적 성격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기관이다”며 “이재근 산청군수도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의회와 자주 소통한다. 군민의 행복, 군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상생과 협력에 모든 힘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의장으로서 포부.

-군민 여러분께 존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소속 정당을 떠나 산청군의 발전을 위한 의회로 만들겠으며, 의원 간 화합과 양보 문화를 정착시키고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회를 반드시 실현 시키겠다. 불필요한 특권을 내려놓고 산청발전 의장, 소통의장, 현장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군민들에게 하고싶은 말.

-손 끝엔 정성, 가슴에는 열정으로 생활정치를 실천하는 사람으로서 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늘려 현장에서 답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제8대 산청군의회는 산청군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모두 마쳤다. 존경하는 4만여 군민 여러분, 군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만이 우리 의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근간이 이기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출발한 산청군의회에 대해 잘한 부분은 격려해 주시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의회가 한층 더 성숙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길을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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