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운영위원장 단독출마, 21명 전원찬성으로 선출
5대, 7대 진주시의원 거쳐 이제 3선의원으로 우뚝
조 위원장, 진주시 현안으로 ‘구도심 활성화’ 꼽아

진주시의회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

조현신 의원은 지난 7월 9일 제20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서 단독으로 출마해 재적의원 21명 전원의 찬성표를 받아 선출됐다. 조 위원장은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소임을 줘서 고맙다. 성원과 지지가 헛되지 않게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린 의회가 되도록 온힘을 다 하겠다. 협치를 통해 소통하는 의회운영위원장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현신 의원은 지난 7월 9일 제20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서 단독으로 출마해 재적의원 21명 전원의 찬성표를 받아 선출됐다. 조 위원장은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소임을 줘서 고맙다. 성원과 지지가 헛되지 않게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린 의회가 되도록 온힘을 다 하겠다. 협치를 통해 소통하는 의회운영위원장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부경남 6개 시·군의 제8대 의회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의회를 이끌어갈 사람들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 및 의정운영 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인터뷰는 제8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된 조현신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현신 위원장은 지난 7월 9일 제20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서 단독으로 출마해 재적의원 21명 전원의 찬성표를 받아 선출됐다.

조현신 위원장은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소임을 줘서 고맙다. 성원과 지지가 헛되지 않게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린 의회가 되도록 온힘을 다 하겠다. 협치를 통해 소통하는 의회운영위원장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위원장은 “진주시의회의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초심으로 돌아가 찾아가는 지역구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의원 나 선거구에 당선됨으로써 3선의원이 된 조 위원장은 5대, 7대 진주시의원을 지내며 각종 지역 현안 사업에 그간 쌓아온 경험을 통해 주민의 삶속으로 파고 들어가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각종 민원 및 현안 사업 추진으로 왕성한 의정 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위원장은 출마 당시 언급했듯이 “발로 뛰는 의정 활동으로 다시금 지난 4년간의 부족함을 되뇌이면서 주민의 기억속에 잊혀지지 않는 ‘그 사람’으로 남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의 약속했던 지역구 주요공약으로는 ▲가호동 신역세권 개발에 따른 완벽한 도시 인프라 구축 ▲천전동 구역세권 지식 센터 건립과 병행 ▲지구 단위 계획 수립에 따른 개발 계획의 추진 및 강남동 남강변 테마 거리 조성 사업 ▲성북동 구도심 활성화 사업에 따른 세부 사업의 추진 등이 있다. 다음은 조현신 위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제8대 진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지난 7월 9일 제20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서 단독으로 출마해 선출됐다.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사전에 협치가 됐었나.

-제8대 진주시의회는 민주당 9명, 한국당 10명, 민중당 1명, 무소속 1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경우가 참 드문데, 황금 비율이다. 어떻게 보면 문제가 많을 수 있는 구성이다. 하지만 ‘나부터 욕심을 버리자’고 생각하고 원 구성에 임하며, 의원들과 당을 떠나 많은 소통을 했다. 이번 진주시의회 구성은 대한민국 모범적 의회 구성이라 자부한다.

△합천, 양산 등 의장단 구성에 반발이 심한 지역들이 있다. 진주시의회는 문제없었나.

-앞서 언급했듯이, 의원 모두가 욕심을 버리고 소통했다. 대한민국의 모범적 의회의 모델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시민들께 의회운영위원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소개한다면.

-의회운영위원회의 직무 및 소관으로는 의회운영에 관한 사항, 의회사무처 소관에 속하는 사항, 회의규칙 및 의회운영과 관련된 각종 규칙에 관한 사항이 있으며 조례안, 예산안, 청원 등 소관안건에 대한 검토보고 및 심사결과 보고, 위원회 소관사항에 관한 자료의 수집·조사·연구 및 소속위원에 대한 제공, 위원회에서의 각종 질의시 소속위원에 대한 질의관련 조사·수집 자료의 제공, 위원회 의사 진행, 위원회 주관 공청회, 세미나, 간담회 등 운영, 기타 소속위원회 소관에 대한 사항 등의 업무를 보고 있다. 요약하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고, 집행부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본인이 생각하는 의회역할은.

-알찬 의정활동으로 새로이 들어온 의원들을 뒷받침하고, 모범적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서 진주시의회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알맞은 면모를 갖추고 열정과 신념을 갖고 시민들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협치’이다. 제8대 진주시의회는 당을 떠나 의원들 간 소통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 그 예로 민주당 의원들이 궁금한 점이 있으면 한국당 의원을 찾아가 묻기도 하고, 한국당 의원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민주당 의원을 찾아가 의견을 묻기도 한다.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조현신 위원장이 지난 7월 14일 초선의원을 대상으로 예산편성·심의 과정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당, 초선·재선을 떠나 동료의원으로써 협치하는 모습으로 변화한 진주시의회, 모범적 진주시의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현신 위원장이 지난 7월 14일 초선의원을 대상으로 예산편성·심의 과정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당, 초선·재선을 떠나 동료의원으로써 협치하는 모습으로 변화한 진주시의회, 모범적 진주시의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회운영위원들이 모두 초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진주시의회 초선의원은 총 14명이다. 초선, 재선을 떠나 같은 동료의원으로 진주시를 위하는 마음을 모아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

△위원장으로서 위원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고 있나

-초선의원이 많기 때문에 지난 7월 14일 예산편성·심의 과정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초선의원들의 실무교육을 맡아 진행하는 등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돕고 있다.

조현신 위원장은 진주시 현안 중 가장 시급한 문제로 구도심 활성화를 꼽았다. 조 위원장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역점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현신 위원장은 진주시 현안 중 가장 시급한 문제로 구도심 활성화를 꼽았다. 조 위원장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역점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진주시 현안은.

-항공산단, 뿌리산단, 신역세권 등 여러 가지 현안이 있지만 가장 시급한 것이 ‘구도심 활성화’라고 생각한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역점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

△서부경남KTX에 대한 견해는.

-진주역이 KTX역이 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의미가 없는 역이다. 서부경남KTX는 진주관광 등 미래를 생각했을 때 꼭 필요하다. 또한 진주역이 KTX가 된다면 진주는 완벽한 교통의 요충지가 되며 새로이 비상할 수 있는 기본적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 본다.

△도시공원 일몰제 문제에 대한 견해는.

-개인적 견해로는 환경단체 등에서 말하는 공원 사유지를 시비로 매입하라는 내용은 천문학적 금액이 드는 것으로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반면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투명성만 보장된다면 문제가 없어 보인다. 최대한 공익적 요소에 기여하는 쪽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조현신, 3선 의원 되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의원 나 선거구에 당선됨으로써 5대, 7대를 거쳐 3선의원이 됐다.

-지역구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일들은 꼭 챙겨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정치를 하게 된 동기는.

-한나라당 하순봉 국회의원 시절 지구당 청년위원장을 맡아 정치에 발을 들여 놓았다. 지역을 위해 순수한 열정으로 봉사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하게 된 것이다. 공직생활을 통해 행정이 돌아가는 내용을 잘 알아 누구보다 현장정치를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내걸었던 주요 공약은.

▲가호동 신역세권 개발에 따른 도시 인프라 구축 ▲천전동 구역세권 지식 센터 건립과 병행 ▲지구 단위 계획 수립에 따른 개발 계획 ▲강남동 남강변 테마 거리 조성 ▲성북동 구도심 활성화 사업에 따른 세부사항 등이다.

△지역구 현안은.

-성북동은 도시가스사업, 천전동은 구역세권에 지구단위사업이 확정되어 있는데 어떤 내용의 사업이 들어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가호동은 신역세권 및 개양 오거리 교통난 해소 등이다. 또한 경상대 앞 문화거리 조성 등이 있다.

△진주시는 도시 외곽으로의 인구 이동, 그에 따른 상권의 쇠퇴 등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다. 지난 의회서 기획경제위원장을 맡아 본 입장에서 방안이 있나.

-이번 의정활동에서 ‘구도심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진주시 구도심은 상주인구, 유동인구의 감소에 따라 야간인구가 대폭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도심지에서의 기반시설 투자 감소를 불러오고 도심지의 물리적 노후화와 쇠락으로 오히려 도시개발 투자에 장애가 되고 있으며, 건축물의 신축에 따른 규제 때문에 더더욱 투자를 꺼리는 현상에 와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 진주시는 신개발 위주의 외부 시가지 개발을 지향하고 도심지 경신정책으로 정책 주안점의 전환이 이뤄져야 하고, 특히 도심에 정주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정주환경 창출이 관건이라 생각한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중앙지하도상가·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은 진주대첩의 역사현장을 관광 자원화하여 관광객 증대와 특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 행정행위 절차를 시작하여 2018년 상반기 공사착공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원도심에 대형주차장이 설치되고 남강관광자원이 생겨남으로써 이는 분명 구도심 활성화에 일조를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진주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야심하게 추진하고 있는 중앙지하도상가의 리모델링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상가가 현대적 쇼핑공간으로 새단장해 개장되면 진주시의 각종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연결돼 원도심 상권의 핵심축으로 부상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시민들께서 믿고 당선시켜준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시민들의 염원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또 시민들이 지역사회의 주인임으로 심부름꾼을 자청해 발로 뛰는, 일 잘하는 시의원으로 기억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시의원으로서의 성과는 시민들에게 돌리고, 모든 일에 대해선 책임지고, 항상 주민의 편에 서서 온힘을 다하겠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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