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좌)는 목의 통증 등 감기의 여러 증상을 완화하며, 밀가루(중앙)는 식욕증진, 진정, 불면증완화, 몸에 쌓여 있는 불필요한 열을 제거한다. 또 두부(우)는 위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혈액을 정화하며 발열을 억제한다.
배(좌)는 목의 통증 등 감기의 여러 증상을 완화하며, 밀가루(중앙)는 식욕증진, 진정, 불면증완화, 몸에 쌓여 있는 불필요한 열을 제거한다. 또 두부(우)는 위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혈액을 정화하며 발열을 억제한다.

 

▲배

목의 통증 등 감기의 여러 증상을 완화하며 피로회복, 숙취, 이뇨작용도 한다. 배는 음성의 과일이나 태음인은 과음하거나 포식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육류를 좋아하는 편이라 단백질 분해효소를 포함하고 있는 배를 자주 먹는 게 좋다.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어 감기, 해소, 천식 등에 좋으며 배변, 이뇨작용을 도우며 목이 쉬었을 때나 배가 차고 아플 때, 종기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때: 배즙을 내 입가심을 한다.

◉기침, 가래: 주스를 만들어 마신다.

◉목이 마를 때: 얇게 썰어 물에 담그고 냉장고에 넣어 반나절을 냉장시킨 다음 그 물을 조금씩 마신다.

◉편도선이 부어 통증이 있을 때: 배 1개의 껍질을 벗긴 다음 즙을 내어 마신다.

▲밀가루

식욕증진, 진정, 불면증완화, 몸에 쌓여 있는 불필요한 열을 제거하며 위장을 튼튼히 하여 기력을 키워준다. 밀의 주성분은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철분,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나 아쉽게도 밀가루를 제분하는 과정에서 미네랄 등이 없어진다. 한방에서는 간 기능을 보강하여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기력을 증진시켜 정신을 안정시킨다고 한다. 단백질과 칼슘은 쌀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으나 영양가를 기대하려면 전립분(통밀가루)이나 밀의 배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밀가루는 찬 성질의 식품이지만 열이 있고 뚱뚱하여 땀을 많이 흘리는 태음인에게 좋다. 밀은 심장기능을 도우기도 하며 글루텐 성분이 가수분해로 글루타민산이 되어 머리를 맑게 한다.

◉목의 통증: 밀가루를 소주로 반죽하여 붕대에 싸서 목에 찜질한다.

◉곪은 곳의 독을 뺄 때: 밀가루 반죽을 붙여 해독한다.

▲두부

위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혈액을 정화하며 발열을 억제한다고 한다. 중성인 콩이 수분이 더해져 음성으로 된 귀중한 단백질 식품이다.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각종 비타민, 레시틴, 사포닌 등을 함유하고 있어 살균, 소화촉진, 대사촉진, 혈전, 피로회복, 동맥경화, 심장병,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여름을 타는 사람은 생두부가 좋으며 소화흡수율이 100%에 가까우므로 어린아이와 노인들에게 아주 좋다. 미역과 함께 된장국을 끓이면 칼슘의 흡수율이 훨씬 높아진다. 두부 반 모에는 우유 한 컵과 거의 같은 칼슘이 들어 있고 또 만복감을 주어 과식을 억제하며 칼로리도 낮기 때문에 복부비만이 오기 쉬운 태음인에게 이상적인 음식이다.

◉화상, 열사병: 두부, 보릿가루, 생강즙을 섞어 거즈에 바른 후 환부에 붙인다.

◉얼굴에 열이 있을 때: 두부를 으깨어 오이즙, 레몬즙, 보릿가루를 섞어 얼굴에 바른다.

◉냉한 체질로 설사할 때, 방귀를 자주 뀔 경우,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두부를 많이 안 먹는 게 좋다.

◉두부를 먹고 중독이 된 때: 무 끓인 물을 마시거나 무씨를 갈아 가루약처럼 먹으면 도움 이 된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농약 콩, 천연 간수를 사용한 두부를 선택한다.

오디(좌)는 정력증진에 좋으며 체내의 필수 영양물질이라 일컬어지는 진액을 생성하며, 밤(중앙)은 출혈을 멈추게 하고 위장을 따뜻하게 도와준다. 변비 예방에는 다시마(우)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오디(좌)는 정력증진에 좋으며 체내의 필수 영양물질이라 일컬어지는 진액을 생성하며, 밤(중앙)은 출혈을 멈추게 하고 위장을 따뜻하게 도와준다. 변비 예방에는 다시마(우)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오디

정력증진에 좋으며 체내의 필수 영양물질이라 일컬어지는 진액을 생성하고 혈액을 충만케 한다. 오디는 뽕나무 열매로 ‘상실’ ‘상심’ ‘문무실’ 등으로 불린다. 7~8월이면 열매가 검은 자줏빛으로 익는데 그 맛이 달고 진액, 혈액, 정액을 보충하여 눈의 피로를 말끔히 개선해 주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맑게 해 주며 기억력을 좋게 해주고 몸을 가볍게 하며 얼굴색도 좋아지게 하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여 부기를 가라앉히는 작용까지 한다. 오디 생즙을 고약처럼 달여서 꿀을 섞어 먹으면 결핵성 질환이나 만성기침, 천식, 각종 호흡기 질환에 좋으며 오디 말린 것을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해서 알을 빚어 먹으면 호흡기 질환은 물론 늙지 않게 하는 항노화작용 까지 한다.

◉비위장이 허하고 냉해서 설사할 때는 쓸 수 없다.

▲밤

출혈을 멈추게 하고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튼튼하게 하며 뇌의 활동을 활성화 한다. 밤은 신체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기의 기능을 튼튼히 하고 신장기능을 보하고 근육을 강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만성 허약증으로 기침을 할 때 아주 좋다. 선천적으로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에게 밤이 좋다. 밤을 에워싸고 있는 속껍질을 ‘율부’라고 하는데 이것을 태워 가루 낸 것은 목에 걸린 생선가시를 녹이며 밤의 겉껍질은 인삼이 체질에 맞지 않아 피부발진이 생기고 충혈이 된 데 해독제로 쓰인다.

◉밤은 지혈작용을 하지만 변비를 수반하는 출혈에는 쓸 수가 없다.

◉밤은 기침 치료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감기처럼 외부로부터 감염된 질환으로 기침을 할 경우에는 쓸 수가 없다

◉부종환자, 풍습질(바람이나 습기에 의한 통증이나 저림증) 비만이나 감적(음식을 조절하지 못한 탓에 소화기가 허약해져 여위고 이식증이 있는 병증) 증상을 가진 환자도 밤을 먹으면 좋지 않다.

▲다시마

변비 예방에는 다시마를 많이 먹는다. 다시마는 칼슘이 많으며 라미닌 성분이 있어 혈압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고혈압 체질이요 동맥경화나 심장병이 쉽게 오며 뇌졸중 체질인 태음인에게 좋다. 다시마는 찬 성질의 식품이다. 그래서 열이 많은 태양인이나 소양인에게 잘 맞는 식품이지만 다시마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배변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변비가 생기면 건강이 안 좋아지는 태음인에게도 아주 좋은 식품이다. 다시마는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미네랄이 풍부한 대표적 알카리성 식품으로 비만을 방지한다. 더구나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도우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운동능력을 증강하고 피로회복을 빠르게 하며 어혈을 풀고 부종, 근육이 뭉친 것이나 체내에 응어리가 생긴 것을 삭힌다.

◉빛깔이 검고 두꺼운 것이 좋으며 붉거나 주름진 것은 질이 나쁜 것이다. 살이 두껍고 옅은 짠맛과 감칠맛, 연한 단맛 나는 게 좋다.

◉겉껍질 검은 부분에 발육촉진 성분이 있으므로 버리지 않는다.

◉결핵이 있으면 다시마를 많이 먹지 않는다. 결핵이 삽시간에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냉한 체질, 특히 소음인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순두부 바지락탕 요리법은 바지락을 소금물에 해감 한 뒤 비벼 씻는다. 더불어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이후 해감 한 바지락을 냄비에 넣고, 나머지 맛국물을 넣고 끓인다(바지락의 입이 벌어질 때 까지) 바지락의 입이 벌어지면 흔들어 모래를 빼서 건지고 다른 냄비에 윗물만 따라서 순두부를 떠 넣고 끓인다. 마지막으로 순두부 위에 익힌 바지락을 올리고 대파, 홍고추도 송송 썰어 넣고 소금간을 약하게 하여 끓인다. 양념장은 기호에 따라 넣어 먹으면 된다.
순두부 바지락탕 요리법은 바지락을 소금물에 해감 한 뒤 비벼 씻는다. 더불어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이후 해감 한 바지락을 냄비에 넣고, 나머지 맛국물을 넣고 끓인다(바지락의 입이 벌어질 때 까지) 바지락의 입이 벌어지면 흔들어 모래를 빼서 건지고 다른 냄비에 윗물만 따라서 순두부를 떠 넣고 끓인다. 마지막으로 순두부 위에 익힌 바지락을 올리고 대파, 홍고추도 송송 썰어 넣고 소금간을 약하게 하여 끓인다. 양념장은 기호에 따라 넣어 먹으면 된다.

 

◆태음인에게 좋은 요리 【순두부 바지락탕】

《재료》

순두부1봉지, 바지락 10개, 대파1/2대, 홍고추1개, 멸치맛국물3컵, 양념장(국간장 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맛국물 2큰술, 다진파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참기름, 깨소금 적당량씩)

《만드는 순서》

1. 바지락을 소금물에 해감한 뒤 비벼 씻는다.

2. 양념장을 만든다.

3. 바지락을 냄비에 넣고 나머지 맛국물을 넣고 끓인다.(바지락의 입이 벌어질 때 까지)

4. 바지락의 입이 벌어지면 흔들어 모래를 빼서 건지고 다른 냄비에 윗물만 따라서 순두부를 떠 넣고 끓인다.

5. 순두부 위에 익힌 바지락을 올리고 대파, 홍고추도 송송 썰어 넣고 소금간을 약하게 하여 끓인다.

6. 양념장을 기호에 따라 넣어 먹는다.

조귀임 약선요리 강사

1981~1998년 한식당 강변집 운영

1998 03~1999 04 경남요리 직업전문학교 강사

1999 05~2002 02 일신요리 전문학원 강사

2002~현재 해&달 혼례음식

2017 09~ 현재 진주교육대학 평생교육원 약선요리 강사

2018 03~ 전윤숙 조리 직업전문학교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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