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으로 연기되었던 2018년 벌용음악회가 지난 12일 오후 7시 삼천포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시민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새로운 모습으로 꾸며져 성황리에 개최됐다.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생활의 활력과 문화 예술적 감성을 함양하기 위해 올해는 예년에 비해 더욱 다채롭게 꾸며져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가을밤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드는 통기타연주, 팝페라 가수 요시다미호, 색소포니아 신유식, 최광문 재즈퀄텟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수 강성, 민지의 화려한 초청공연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황일명 벌용동 주민자치위원회장은 올해로 9회째인 벌용음악회가 동민들에게 잠시나마 생활의 활력과 깊은 감성을 깨워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차가운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는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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