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고혈압 장 기능 조정, 진정, 숙취에 효과가 있다.

◉사과는 익을수록 녹말이 당과 알코콜로 바뀌며 맛이 든다. 사과 씨 둘레를 말갛고 투명하게 둘러싸고 있는 것이 바로 녹말에서 당을 거쳐 알코콜로 바뀐 막인데 이런 사과를 ‘꿀이 든 사과’ 라고 한다.

◉소음인의 고혈압에는 사과차를 자주 먹는 게 좋다. 사과 심지 부분을 버리고 얇게 썰어 말린다. 말린 사과 20g을 물 6컵으로 끓여 사과 향이 우러나면 마신다.

◉열성체질이 사과를 많이 먹으면 가래가 생긴다.

저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릴 때 좋다.

◉쑥은 5월 단오에 채취하는 것이 제일 좋고 산에서 채취하는 것보다 바닷가나 섬에서

채취하는 것이 약효가 좋다고 하여 강화도 쑥을 제일로 친다.

◉쑥차를 달이면 쓴 맛이 강한데 이때 설탕을 타 먹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결명자를 함께 넣어 달이는 것이 좋다.

차조

차조는 음체질, 메조는 양체질에 잘 맞는다.

◉오리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차조로 떡이나 술, 엿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차조 1홉에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붕어 한 마리와 대파 1대를 넣고 죽을 쑤어 먹으면 병후 기력회복에 좋다.

감기, 자양강장, 발한, 불면증 개선효과, 소화기가 약할 때 파가 좋다.

◉파의 흰 뿌리는 맛이 맵고 시원하며 중풍과 얼굴에 난 종기를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땀을 많이 흘리게 하여 허해지기 쉽다. 푸른빛을 띠는 잎 부분은 덜 맵고 열기가 있다.

◉파를 꿀과 함께 먹으면 설사를 하고 개고기와 함께 먹으면 혈액질환을 앓게 되며 대추와 함께 먹으면 병이 난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흥분성 신경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황기

추위를 잘 타는 소음인은 황기 넣은 보약이 좋다.

◉식은땀이나 화농성 질환, 피부병 등을 다스릴 때는 날것을 그대로 쓰고 만성 소화기질환이나 폐질환을 치료하거나 보약에 넣을 때는 꿀물(물:꿀=6:4)에 불린 다음 볶아서 쓴다. 허리가 아프거나 양기가 허할 때는 소금물에 적셔 볶아 쓴다.

교수 조귀임
교수 조귀임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