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에서 제4회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지자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양치유산업연구단이 주최하고 고성군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 해양수산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양치유산업연구단, 해양치유 실용화사업 협력지자체(고성·태안·울진·완도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각 협력지자체의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하고 R&D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치유센터 공간구성과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해양치유 전문인력 양성 등 세부과제별 연구결과 발표와 그에 따른 토론을 진행했다.

아울러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설명회도 함께 개최됐다.

백두현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산업이지만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어촌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신 성장산업이 될 것”이라며 “향후 해양치유와 지역 관광산업을 연계한 특화된 해양치유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미래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해양치유 실용화사업 협력 지자체로 선정돼 선도적으로 해양치유 자원 발굴 및 비지니스 모델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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