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내 초중·고교 960명 학교폭력 문제 심각성 깊은 공감 전달

관내 초·중·고등학생 96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뮤지컬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공연.
관내 초·중·고등학생 96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뮤지컬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공연.

함양군은 지난 21일 함양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96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청소년 뮤지컬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공연을 오전, 오후 총 2회에 걸쳐 실시하여 청소년들의 깊은 공감을 얻으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해피 투게더’는 우리 모두 외톨이 없는 세상을 원해라는 타이틀을 통해서 학교폭력 문제해결로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뮤지컬,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따뜻한 뮤지컬,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힐링 뮤지컬, 우리는 모두 외로운 사람들,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라는 모두를 위한 뮤지컬을 담고 있다.

이번 뮤지컬은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주입적인 설득과 가르침이 아닌 공연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한 체험형 교육으로 기획했다.

퍼포먼스 공연의 특성답게 강력한 사운드, 화려한 조명, 역동적인 안무, 시각적 효과, 청각적 체험을 통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예방의 열린 교육을 지향할 것이라고 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고등학생은 ‘학교폭력의 현실과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고통을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되었다’며 ‘나 스스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청소년들이 집중할 수 있는 교육방식으로 소통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학교폭력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건강하고 밝은 학교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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