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급식소 위생·영양·식단 개선 역할 톡톡

하동군이 설치·운영하는 하동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 급식소의 체계적인 영양·위생·안전관리와 연령별 맞춤형 식단개발·보급 등으로 어린이 식생활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들의 잘못된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고자 올해 ‘올바른 손 씻기’와 ‘아침밥을 꼭 먹어요’라는 주제로 어린이 방문교육을 실시해 어린이집 교사와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침밥을 꼭 먹어요’ 교육을 실시한 어린이집의 부모는 “아이가 늘 늦잠을 자서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원하는 날이 많았는데 교육을 받은 후부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꼭 챙겨 먹는다”며 “덕분에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방문교육 외에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교사·조리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한 급식관리, 영·유아 1인 1회 적정 배식량, 편식 지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급식소 컨설팅 및 영양·위생·안전 등 순회방문을 통해 주기적으로 급식소 관리를 실시해 어린이의 올바른 식생활 정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형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급식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영양·위생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식생활 수준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외곤 보건소장도 ‘미래의 꿈나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석원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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