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경영이다’ 腱撫道의 창시자 이영환, 통증없는 세상을 꿈꾸다.
‘건강도 경영이다’ 腱撫道의 창시자 이영환, 통증없는 세상을 꿈꾸다.
  • 경남진주신문
  • 승인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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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이 건강해서 행복해질 때까지 건무도 보급에 앞장설 터

나이가 들거나 교통사고 등의 급격한 외상에 의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농사일에 찌들려서 근골격계 질환을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노화와 그로 인한 통증, 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고심하는 사람이 있다. 병의원을 찾아 나서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건강도 경영이다’라고 외치며 평소에 인간의 기본 동작 인 ‘눕고 앉고 서는 자세’에서 회복과 수양을 통해 통증을 없애고 건강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사람이 있다. 건무도 창시자인 사단법인 대한건무도 협회 이영환 회장이다.

이영환 회장은 1990년 대 초 이웃의 형님이나 누나, 부모 세대들이 팔다리 어깨 통증은 물론 고혈압과 당뇨 등 대사성 질환에 시달리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했다고 한다.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에서 이러한 통증들이 유발됐다고 판단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고 뭉쳐진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을 고심하던 중 건무도를 창안했다고 한다.

건무도(腱撫道)는 굳어져 있는 근육과 골격을 어루만져서 풀어줌으로써 통증과 노화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이다. 이영환 회장은 먼저 인간의 모든 능력은 누어서 회복해야 한다고 주창한다. 이렇게 하면 딱딱한 것이 풀어지고 굳어진 것이 부드러워지며, 비정상적이던 몸과 마음까지 정상으로 회복된다고 설명한다.

편평한 바닥에 누어서 팔과 다리를 하늘 위로 들고 흔들어 주는 운동, 이른바 ‘몸부림’을 기본 동작으로 한다. 이렇게 하면 굳어졌던 근육들이 저절로 풀리면서 온몸이 풀리고 관절이 부드러워져서 통증이 저절로 없어지게 된다고 설명한다.

그 다음은 앉아서 기지개를 켜면서 숨을 크게 들여 쉬어서 낮 동안 몸속에 쌓여 있던 공기 노폐물을 뱉어내면 몸속 혈액이 정화되면서 몸의 기능이 저절로 회복된다고 한다. 이른바 ‘한숨 쉬기’ 운동이다. 그다음에 일어서서 가볍게 움직이는 율동을 함으로써 신체 전반의 힘을 회복하는 과정을 말한다.

다시 말해 누어서 기초 기력을 회복하면서 근육과 연골을 부드럽게 하고, 앉아서 몸속에 쌓인 폐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서서 율동을 통해 기운을 불어넣는 운동, 이것을 건무도라고 설명한다.

이는 자연의 이치이며 우주질서 속의 ‘눕고’ ‘앉고’ ‘서고’ 하는 기본 동작에서 응용한 운동법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모든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러한 원리에 바탕으로 만든 운동법인 건무도를 배우게 하고 스스로 반복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해 오고 있다.

이 운동의 중요한 동작은 ‘기지재’와 ‘몸부림’, ‘한숨’으로 구성돼 있다. 너무나 간단하고 상식적이지만 이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는 놀라울 정도로 높다고 설명한다.

이영환 회장은 지난 2013년 겨울 진주시 금산면 고추재배 농민들을 대상으로 밤에 농업기술원 강당을 빌려서 건무도를 무료로 지도하기 시작했다. 불과 10여명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이 농민들의 무릎과 어깨, 허리통증을 없애준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시작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30명 나아가 100여명으로 회원이 늘어났다고 한다.

처음에 전문 조교들과 함께 운동기법을 가르치고 수시로 되풀이 하도록 지도한 결과 칠순의 노인들도 건강에 자신을 얻게 됐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칠순의 노인들이 30대의 몸으로 돌아왔다고 말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이후 남자와 젊은이들까지 참가하면서 지금은 온 동네 건강회복 운동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산면 고추재배 마을에 건무도 클럽을 결성하도록 해서 세팅에 성공한 것이다.

이영환 회장은 요즘 100세 시대라는 말이 쉽게 입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질병과 고통으로 보내는 기간이 30년을 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진정한 건강 100세 시대’를 맞기 위해서는 건무도가 필수 운동이라고 권장한다.

특히 정부가 첨단 의료기술의 혜택을 받도록 해주었으며, 이를 위해 수조원의 예산을 쏟아 붙고 있지만 국민들의 건강상태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한다. 국민건강 증진 예산을 절감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한사람이라도 더 건강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1990년대 노인봉사를 시작으로 생활 속에 실천하도록 지도한 결과 지금은 진주와 경남은 물론 전국에 건무도를 수련해서 실천하는 회원이 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지금은 마을 단위로 찾는 곳이 많아서 몸이 열 개라도 감당이 어렵다는 볼멘소리까지 늘어놓는다. 지금까지 1000회 이상 특강을 했다.

지난 2014년부터 건무도를 배운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지를 점검하기 위해 해마다 12월에 ‘건강습관실천 우수자 선발과 시상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제대로 실천한 사람에게 매달을 걸어준다. 자신의 의지에 대한 축하이면서 동기부여를 위해서라고 한다.

이영환 회장은 그동안 건무도를 바탕으로 ‘국민건강교본’, ‘건강도 경영이다’, ‘몸부림을 쳐라’ 등 건강회복, 자연치유 관련책을 여러 권 집필했다. ‘KBS1 언제나 청춘’ 프로그램을 비롯해 여러 방송에도 수십 차례 출연했다. 또한 지역 언론과 신문, 잡지 등에 건강 관련 글을 계속 기고하고 있다. ‘통증해소 울림’ 이라는 주제로 200여 차례 이상 연재하고 있다.

이영환 회장은 초·중·고등학생이 건강해야 나라 전체가 튼튼해진다는 신념으로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에 특별지도를 하고 있다.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독거노인 가사도우미, 여성농업인 회원, 농민, 요양병원 노인환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강습도 수백차례 했다.

이영환 회장은 건무도는 특별한 운동도 아니며 특별한 이론도 아니다. 어릴적 농촌에서 뛰어놀면서 모래나 흙밭에 뒹굴고 놀면서 저절로 근육이 단단해지고 연골이 부드러워지면서 성장하는 그 모습을 성인들에게 따라 하게 만든 프로그램이며, 이것을 쉽게 가정에서 혼자서 또는 여럿 모여서 되풀이 할 수 있도록 체계화 한 것뿐 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이것을 동작 하나하나 체계화 하고 프로그램화 한 것이 자신의 역할이었다고 설명한다.

이영환 회장의 건무도에 대한 설명은 너무나 간단하다. 하지만 교육을 받고 프로그램에 따라 실천을 한 사람들의 효과에 대한 반응은 실로 놀랍다. 교육을 지도하는 이영환 회장 자신도 놀랄 때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 자연의 이치라고 설명한다.

이영환 회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전국민 운동으로 확산돼서 아픈 사람이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관리를 경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영환 회장의 바람이 현실이 될 때까지 건무도의 확산을 응원해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영환 건무도 회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김회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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