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의 사리적 병리

()은 영양분은 소장에서 다 흡수되고 몸에 불필요한 찌꺼기다. 그럼으로 때가 되면 지체 없이 시원스럽게 나가버려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변이 자연스럽게 잘 나가지 못하는 것이 변비증이며, 변비증상이 계속된 끝에 직장이나 항문에서 암이 발생하게 된다.

인간이 살아가려면 마땅히 내야 할 재물은 아낌없이 시원스럽게 내놔야하다. 그렇게만 하면 별 탈이 없다. 그러나 재물에 대한 욕심이 지나치면 당연이 내놔야 할 재물도 아까워서 시원스럽게 내지 못하고 벌벌 떠는 성격의 소유자는 이런 일이 생겼을 때마다 마음이 상해서 기분이 안 좋고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인체에서 일어나는 일체의 현상은 곧 마음의 모습이므로, 당연히 나가 버려야 할 변이 자연스럽게 나가지 못하는 것은, 마땅히 내놔야 할 것을 아까워서 시원스럽게 내주지 못하는 심리 때문인 것이다. 마땅히 나가야할 재물인데도 시원스럽게 내지 못해서 마음이 몹시 상했을 경우에 발생하는 것이 대장암이나 직장암이다.

 

대장암 유발요인 성격

욕심이 지나쳐서 매우 인색하고 당연히 내야 할 재물인데도 시원스럽게 내놓지 못한다.

이기적인 데가 있어 자신이 베푸는 데는 인색하고, 남이 베풀어 주거나 공짜를 좋아하는 경향이다.

심성이 차서 인정이 박하고 동정심이 부족해서 타인이나 남의 자식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경향이다.

의지가 너무 굳어 고집스러워서 아집과 집착이 지나치고, 깐깐하고 소심하고 섬세해서 대범하지 못하고 융통성이 부족하다.

 

이러한 성품의 소유자가 대장암이나 직장암에 걸리기 쉬운 것이지만 이런 성격을 지녔다고 해서 반드시 대장이나 직장에 병이 생기는 것은 결코 아님을 물론이며, 재산상의 문제로 마음이 상하는 일이 생겼을 경우에만 발병하게 된다.

 

한 푼도 아까워서 벌벌 떠는 성격의 소유자가 내기 싫은 돈을 어쩔 수 없이 내야 하거나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될 일이 생기면, 마음이 상하고 몹시 신경이 쓰이게 돼서 대장이나 직장의 일부 조직세포들의 기가 손실돼서 암으로 병변하게 된다.

 

직장암 자연치유 사례

서울 근교서 작은 농원을 경영하는 72세의 장 씨, 그는 우연한 동기로 명심의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돼서 정규과정(3개월)을 이수하였음으로 자신이 직장암에 걸리기 쉬운 성격의 소유자임을 잘 알고 있었고, 암이 생겼어도 마음을 고쳐먹음으로써 질적 감정에서 벗어나 마음이 편안해지고 신경이 쓰이지 않게 되면 자연히 낫게 되는 자연치유의 이치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런 그가 금전문제로 마음이 상하고 신경이 몹시 쓰인 나머지 직장에 암이 생겨 수술 날짜가 내일로 잡혀있었다. 4개월 동안이나 무소식이기에 전화를 걸어봤더니 직장암 때문이었다. 대뜸 그동안 받은 강의는 다 까먹었군, 하며 핀잔조로 농담을 하자 깜짝 놀란 듯이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노라고 했다.

그래 예약대로 수술할 것인가라고 묻자 작심한 듯 안 하겠다고 했고, 다음날 예약병원에 들러 자녀들의 만류에도 수술예약을 취소했다. 그가 망설이지 않고 수술을 취소한 것은 직장암의 발생이치도 자연치유 이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직장암이 자연히 낫게 된 것은 나로부터 전화를 받는 순간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고, 고민이 기쁨으로 바뀌어서 즐거웠기 때문임은 물론이다.

 

피부(皮膚)의 병리

피부의 병증에는 상해 바이러스 등 외적인 요인에 의한 증상과 심인성인 두드러기(아토피), 백납, 흑반, 피부암 등 다양한 증상들이 있는데, 의약의 발달로 외적인 요인에 의한 병증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피부반점, 두드러기, 피부암 등은 심인성 증상임으로 의약이나 의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며 마음속의 분노가 해소되어야 낫는다. 비단 피부병뿐만 아니라 모든 심인성 병은 마음의 평화가 지상의 선약이다.

 

피부의 사리적 병리

몸을 싸고 있는 피부는 물건을 사는 보자기와도 같은 것이다. 부드러운 보자기는 촉감도 좋고 물건을 싸기도 좋아서 누구나 갖고자 하지만, 거칠고 뻣뻣한 보자기는 촉감도 안 좋고 물건을 싸기에도 불편해서 누구나 갖기를 싫어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도 성격이 따뜻하고 부드러우면 접하기도 좋고 포용력도 있어서 사람들이 가까이 하려고 하지만, 차갑고 거칠고 뻣뻣하면 접촉하기도 거북하고 포용력도 없어서 사람들이 가까이 하기를 꺼림으로 고독하다.

성품이 온유한 자는 겸손해서 여간해서는 화()를 내지 않지만 성품이 차서 거칠고 뻣뻣하고 교만한 편이면 사소한 일에도 흥분해서 화()를 잘 낸다. 분노하면 화기가 체외로 분출함으로써 피부의 세포들이 기를 잃게 되어 차지고 뻣뻣하게 굳어진다.

따라서 피부에 발생하는 증상의 원인은 상해나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분노한 심리 때문이다.

 

피부의 육체적 병리

피부는 사람의 성품이나 감정상태가 가장 잘 나타나는 부위이다. 성품이 차고 거친 사람은 피부가 거칠고, 온유한 사람은 따뜻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평소에는 피부의 색깔도 세포들도 정상이지만 분노심이 유발되면 색깔이 벌겋게 변하고 세포들이 팽창해서 조직이 부어오른다. 이것이 피부의 병리이다.

피부에서 발생하는 발진(發疹) 증상이 열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종기가 화농할 경우 종기주변 세포들의 발열로 표면은 뜨겁지만 내면의 화농중인 종기세포들은 차기 때문에 농즙(고름)이 차다. 이렇듯 피부의 병증인 발진(종기)의 원인은 열 때문이 아니고 분노로 인한 차가워진 심리 때문이다.

 

피부암으로 죽은 수양대군

조선왕조 세종대와 둘 째 아들인 세조(수양대군)가 왜 피부암으로 죽어야했을까? 그는 조카의 왕위를 찬탈하여 왕이 된 후 다방면으로 많은 치적을 남긴 큰 인물이었으나 성격이 완강하고 급해 노하기 쉬운 성품인데다, 왕위 찬탈과정에서 수많은 혈육들과 충신들을 살육한 냉혹한 인물이기도 했다.

그럼으로 왕위 찬탈과정에서 저지른 죄책감 때문에 인간적 고뇌에 시달려야 했고, 자신의 권좌도 언제 찬탈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항상 내심 공포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세조는 하루도 마음이 편안할 날이 없었고 분노와 의심과 경계와 공포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이런 와중에 피부암(종기)에 걸렸고 결국 그 병으로 생을 마감해야했다. 이야말로 분노 때문에 피부암이 발생한 표본적 사례라 하겠다.

 

피부암 자연치유 사례

대학생들의 민주쟁취투쟁이 격심하던 시절 서울대학 총학생회장이며 전국총학생회 회장이던 42세의 K . 그는 전신의 피부가 뻣뻣하게 굳어가고 있었는데 그가 피부암에 걸리게 된 사연은 대략 이러했다.

반정부투쟁의 선봉장이었으니 유치장을 들락거리다가 결국에는 감옥살이를 치르고 전과자가 돼버리고 말았다. 그러니 그 당시는 복학도 취직도 불가능해서 실업자신세가 된 인생 낙오자였다. 신학대학을 나와 신부가 되었지만 신부노릇도 여의치 않아서 그만두고 말았다. 혁명투사가 신부 노릇이 잘 될 리가 없었다.

방황 끝에 부모의 도움을 받아 고향 친구와 동업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나 본인 말로는 친구의 배신으로 적지 않은 빚만 걸머지고 실패하고 말았다. 이런 일들을 겪다보니 그의 심사는 정부에 대한 증오심, 전과자는 설 자리가 없는 냉담한 사회에 대한 원망, 친구에 대한 배신감 등으로 분노의 화신이었다. 게다가 생계문제로 불안과 초조감 겹쳐 마음이 극도로 상함으로써 드디어 피부암이 생겼다.

참고로 이 환자와의 대담내용 중 핵심부분 만을 간략히 적는다.

몸을 싸고 있는 피부는 물건을 싸는 보자기나 다름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부드러운 보자기는 촉감도 좋고 쓰기에도 편리해서 갖고자하지만, 거칠고 뻣뻣한 보자기는 촉감도 안 좋고 쓰기에도 불편해서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겠는가?”

이 이론을 묵묵히 듣기만하고 있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는 누구나 좋아하지만, 거칠고 뻣뻣한 성품의 소유자에게는 사람들이 싫어하고 가까이하려고도 않는 것이 인지상정이다그는 여전히 침묵하고 듣고만 있었다.

인체는 심신일체의 생명체인지라 육체서 일어나는 일체의 현상이 곧 마음의 모습인즉, 피부가 뻣뻣하게 굳어졌다는 것은 심성이나 심리상태가 바로 그와 같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불 수 있다여기까지도 여전히 침묵 일관이어서 혹 기분이 상했는가싶어-

사리가 그렇다는 것임으로 오해하지 마라는 말에-

아닙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선생님이 제 성격을 꿰뚫어 보시는 것 같아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제 자신의 성격적 결함을 알지 못했었는데 말씀을 듣고 보니 제 성격이 정말 그런 면이 있습니다하며 감명을 받은 것 같았다.

이해가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신부생활이 여의치 못했던 것이나 친구와의 동업이 여의치 못했던 것이나 다 성격과 관련이 있는 거지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정말 제 성격이 그랬습니다.”

이 환자가 만약 병리강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쾌하게 여겼다면 피부암 치유에 도움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 그는 고학력인데다 사리에 밝은 사람이어서 자신의 병인이 유순하지 못한 성격과 그동안 원망과 분노로 차 있었기 때문임을 깨닫게 돼서, 반성과 동시에 희망과 용기가 생겨 즐거워졌기 때문에 피부암이 저절로 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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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의학 저자 근영

 

1925111일 경상남도 하동 출생

1979년 병리 및 심신의학 연구입문

1984년 제3의료 교성요법 저작

1985년 이래 종교기관지에 3년간 연재기고

1987년 붕어를 이용한 발암실험 성공

1988년 표의문자에서 완벽한 생명과학 발견

1990년 현대건강신문 고문. 3년간 연재기고

1995년 명심의학 창저 (세종문화회관서 출판기념회)

1996년 명심의학학술원 개설

서울방송(SBS)6개월간 라디오강의

1997년 세계일보사서 4개월간 정기특강

전국 대학도서관에 명심의학 500여권 기증

1998년 정신세계사·미내사서 4개월간 정기특강

1999년 신흥대학서 경기도 최고지도자과정 초청특강

정신과학회 대한경락진단학회 초청특강

2000년 암에 대한 총괄적 연구보고 암 백서 완성

2001년 한국침구사회서 3개월간 정기특강

2002년 한국프레스센터서 암 백서 학술발표

2003()명심의학대학원 개설

2008년 특수치료사교육원 개설

원화국제연수원서 4개월간 일어특강

2010년 선문대학 전통인술연합 대한노인회 초청특강

2011년 동아대학 체육대학원 초청특강

2012년 건강상담학 문제해설집 완성

전주서 전문인수련 특강

암 바로알기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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