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이름난 스포츠 메카 남해군이 기해년 황금 돼지해를 맞아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남해군은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환경 속에서도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 300팀, 4만여 명을 목표로 잡고, 지역을 방문할 선수단 맞이에 여념이 없다.

특히 한 발 앞선 다양한 스포츠마케팅과 겨울철 온화한 날씨, 최고의 천연 잔디 운동장 등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간의 유치 노력이 빛을 발해 종목 구분 없이 전지훈련팀이 찾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해군은 2일부터 대구FC, 수원 삼성 축구단 등 프로·실업·대학 축구팀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3일부터 개최되는 전국 초·중등 스토브리그 축구대회가 상주한려해상체육공원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개최돼 보물섬 남해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축구뿐만 아니라 야구, 복싱,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남해군을 찾고 있어 찬바람이 불던 지역경제에도 온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편 남해군은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사계절 잔디, 전국 최초의 스포츠 종합 타운인 남해스포츠파크를 비롯한 지역 곳곳의 체육시설을 바탕으로 매년 3만 명 이상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25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등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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