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수배 전국여자중학교 친선축구대회

동계전지훈련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청정 지리산 함양에서 전국 여자중학교 축구선수들이 전지훈련과 친선축구대회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함양군은 군축구협회(회장 안병명) 주관으로 지난 10일 오전 고운체육관에서 ‘2019년 함양군수배 전국여자중학교 친선축구대회’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기일정에 돌입했다.

청정 자연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함양군은 매년 많은 전지훈련팀들이 찾는 메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축구 전지훈련팀의 기량 향상을 위한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친선축구대회에는 충북 충주시 예성여중, 전북 완주군 삼례여중, 강원도 강릉시 하슬라중, 충남 논산시 강경여중, 광주광역시 광산중, 경남 진주시 진주여중, 인천광역시 가정여중 등 7개팀 200여명의 선수와 감독 등이 참여해 풀 리그전으로 13일까지 기량을 겨뤘다.

함양군은 우승과 준우승, 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품을, 대회에 참가한 7개팀 전원에게는 함양의 특산물인 사과와 함양쌀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아울러 함양군은 전지훈련지로 함양을 찾은 이들 팀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함께 식사를 나누며 함양의 소개와 함께 전지훈련지로서 함양의 방문을 축하하고, 꾸준하게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함양을 찾은 여자중학교 축구 전지훈련팀들은 지난 4일부터 전지훈련에 들어가 대회가 끝나는 14일까지 청정 함양의 자연 속에서 힐링과 함께 기량을 쌓으며 전지훈련을 추진하게 됐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은 힘차게 떠오르는 지리산 천왕봉의 아침 해의 정기를 받으며 지난 시즌 지쳤던 몸과 마음을 새로이 가다듬고 기량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장소”라며 “동계전지훈련 및 친선축구대회를 통해 선수단 여러분의 실력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고 임원선수 상호간, 친선과 단합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라며 말했다.

윤성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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