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산하기관 방문…경남개발공사 경영혁신 주문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혁신으로 경남개발공사 환골탈태 본격 시동

김경수 도지사가 1월 17일 경남개발공사를 방문해 올해 사업계획 등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평소 김경수 도지사가 강조하는 ‘소통과 협치의 도정 구현’이라는 도정 철학 실현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김 지사는 경남개발공사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남개발공사’는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 등 지역개발사업과 해외투자 개발 사업을 통해 도민의 복지향상 및 지역사회발전 기여할 목적으로, 1997년 경상남도 전액 출자로 설립돼 운영되는 경상남도 출자기관이다.

이번 김 지사의 경남개발공사 방문은 경남개발공사 직원들의 일하는 분위기를 일신하고 완전히 새로운 재탄생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특히 김경수 도지사는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자리에서 “공기업은 경영성과와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으나, 사장님을 중심으로 경영혁신과 함께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같이 추구해 주시기 바란다. 그동안 도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도민의 대표 공기업으로의 재탄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경상남도와 시군과 협업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기 바라며, 특히 스마트산단 조성, 관광사업 추진, 공공건축가 제도 활용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경남개발공사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스마트산단 조성에 대해서는 경남개발공사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주여건이 결합된 경남형 스마트산단 모델이 마련될 수 있도록 주문하고, 관광문화사업 개발에 대한 경남개발공사의 선제적 참여와 경상남도, 시군과의 적극적인 협업, 그리고 공공건축가 제도 시행방안 모색 등 발전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경남개발공사 16개 부서를 직접 방문하여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고, 도민의 이익과 경남의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김경수 도지사의 경남개발공사 방문은 새해 처음으로 산하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그동안 경남개발공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성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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