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이·취임식, 농산물 전시·경매와 시식회 열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육성하고 있는 사단법인 경상남도정보화농업인연합회가 도내 정보화농업인 조직 활성화와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첫 경남정보화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9 경남정보화농업인 세미나 및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오전 경남농업기술원 ATEC영상교육장에서 정보화농업인 시군 임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경남정보화농업인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온 경남정보화농업인연합회 강승수 전 회장 이임식과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하창준 회장의 취임 행사가 진행됐다.

이임 하는 강승수 회장에게는 지난해 회장 재임 중 헌신적인 활동에 대한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가 전달됐다.

앞으로 2년간 경남 정보화농업인를 이끌게 될 하창준 회장은 “경남 정보화농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회원 간 화합과 단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보화농업인들이 운영하는 47개 농장에서 준비한 농·특산물 전시와 경매, 시식회가 열려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이날 농산물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이어서 시우농식품디자인학교 노시우 대표가 ‘쉽고 강한 브랜드 이야기’에 관한 특강이 진행되어 소비트렌드에 맞춰 지식 함양에 도움을 줬다.

임원 구성과 함께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하창준 회장과 시군 회장이 뜻을 모아 농산물전자상거래 정보화와 디지털 농촌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계획수립과 함께 발전방안 등 업무협의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최달연 기술지원국장은 경남농업 정보화를 촉진하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을 격려하면서 “경남농업 정보화발전을 위해 수고해주신 강승수 회장에게 격려와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하창준 취임회장에게는 축하와 환영의 말씀과 함께 오늘 세미나가 마중물이 되어 경남 정보화농업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하창준 회장(진주시, 59세)은 진주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오디와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부일농원 대표이다.

(사)경상남도정보화농업인연합회는 지난 2004년 도사이버농업인연합회를 시작으로 도내 19개회 528명 회원들이 농산물전자상거래 정보화, 디지털 농촌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윤성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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