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오는 2월 9일 오후 5시 30분, 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에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열린 ‘한여름 밤의 인문학’프로그램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군민의 요청을 수렴해 마련됐다.

고성군은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감상법을 널리 알려온 유홍준 교수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예술감상법과 인문 역사 소양을 고취시키기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강좌는 ‘장인정신과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주제로 시공을 초월하는 명작의 조건들과 이를 이룬 장인정신의 연찬을 살펴보게 된다.

또 한국미술사에서 명작 탄생배경과 중국일본과는 또 다른 문화적 기반 형성 계기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유홍준 교수는 전 국민들의 밀리언셀러가 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비롯해 완당평전, 화인열전, 안목, 국보순례 등 출판하는 도서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전문적인 내용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자타공인 “문화유산 전도사”의 역할을 해왔다. 영남대학교와 명지대학교를 거쳐 문화재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강좌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문화체육과 고성박물관 담당(☎670-58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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