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1일 삼성교통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버스승객에게 불법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는데 대하여 진실공방이 일어나고 있다. 삼성교통은 전단지를 통해 2017년 6월 진주시가 압력을 행사하여 삼성교통의 수익노선을 부산교통에 넘겨주고 부산교통 적자노선을 삼성교통에 배당했다며 진주시를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진주시는 2017년 6월 이창희시장 당시 합리적이면서 공정성을 갖고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할 때 삼성교통은 지금처럼 파업을 하며 노선개편 협상에 불참하므로서 부산교통과 시민버스, 부일교통만이 참석한 가운데 협상 합의점을 도출하여 그 결과를 발표할 무렵 삼성교통이 뒤늦게 참석하여 협상안에 동의해놓고 이제 와서 진주시가 강압적으로 노선을 개편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양측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삼성교통 파업으로 불편을 격고 있는 A씨는(강남동) 삼성교통의 파업을 정당화하기 위해 전단지를 돌리며 시민에게 호소하고 있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파업을 한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며 그 속셈이 훤히 들여다보인다고 하였다.

또 다른 시민 B씨는(판문동) 2017년 6월에 노선개편을 했다면 2018년 7월에 취임한 조시장하고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데 현 시장이 삼성교통에 불이익을 주기위해 수익노선을 부산교통에 해준 것처럼 시민들에게 왜곡 선전하고 있는 것은 삼성교통 파업을 정당화하여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한 술수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한 시민 C씨는(하대동) 삼성교통 임금인상문제는 삼성교통 경영자와 노조 간에 협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가지고 진주시에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단행하고 있다면 이것은 버스요금 인상과 연계한 임금인상을 해달라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며 부산교통과 시민버스, 부일교통은 아무런 문제없이 정상운행하고 있는데 삼성교통은 왜 그러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며 가뜩이나 경기 불황속에 시민생활이 어려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파업을 한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진주시는 삼성교통을 대체하여 관광버스를 투입하고 있으나 무료운행하고 있다는 것은 다른 3개 업체와 형평성의 원칙에서 정당성이 없으므로 진주시의 재고가 필요하고 삼성교통이 스스로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운행 할 수 있도록 진주시의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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